부천 역곡역 쪽 일을 마치고 달달한 간식이 당겨서 들른 곳이 조아저씨빵집. 동네에서 오래된 베이커리카페라고 들어 궁금했고, 특히 멜론 크림빵과 소금빵이 유명하다는 이야기에 발길을 돌리기 어려웠다. 역곡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7분 정도, 길가에 잠시 정차가 가능하다고 해 차를 대고 빠르게 다녀왔다.
오래된 동네빵집의 편안한 공기
문을 열자마자 진열대가 꽉 차 있어 살짝 놀랐다. 인테리어는 빈티지하고 생활감이 묻어난다. 계산대 옆과 안쪽에 좌석이 제법 있어 커피와 함께 바로 먹기 좋은 베이커리카페 느낌. 영업시간은 08:00-22:00,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해 아침 빵 사러 들르기 좋다. 다만 전용 주차장은 없다. 부천 주민 동선상 퇴근 시간대가 붐비니 10-11시, 16시 전후가 한산했다.
메뉴 고르는 재미, 시그니처는 확실
식빵·바게트는 일부 20% 할인, 에그타르트부터 크루아상, 원미 블랑까지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나는 멜론 크림빵, 소금빵, 베이컨 야끼소바 빵, 그리고 신기해 보인 빵푸딩을 골랐다. 멜론 크림빵은 바닐라빈 크림이 듬뿍인데 단맛이 길지 않고 깔끔해 얼려 먹으면 더 좋을 타입. 소금빵은 겉이 살짝 하드하고 소금이 꽤 과감하게 뿌려져 버터향이 또렷했다. 야끼소바 빵은 짭조름한 간이 빵과 잘 붙어 의외로 균형이 좋다. 빵푸딩은 촉촉함이 살아 있어 커피랑 궁합이 맞았다.
위치와 이용 팁, 부천에서 이렇게 즐기기
주소는 경기 부천시 원미구 역곡로 46 1,3,4층. 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접근이 편하다.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음료 선택지가 많아 간단한 티타임에 좋다. 여름엔 빙수도 판매해 달달한 디저트 코스 완성. 웨이팅은 주말 오후에만 가끔 생겼고, 나는 5분 정도 기다렸다. 부천 살며 선물용으로는 홀케이크, 간식으로는 메론빵·소금빵을 추천한다.
부담 없이 들러 다양한 빵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멜론 크림빵은 다시 사러 올 의향 100%. 부천 동선에 있다면 오전 타임에 가볍게 들러 신선한 빵을 골라보길. 다음에는 원미 블랑과 메론빵을 조합해 디저트 코스로 재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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