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드라이브 코스로 연화리 바다 보러 갔다가 색다른 간식이 땡겨 들른 곳이 라면라이브러리. CU 편의점 위층에 라면박물관처럼 꾸며놨다는 소문을 듣고, 오션뷰 보며 뜨끈한 한 그릇 먹어보자며 올라가 봤다. 무엇보다 아이랑 같이 가도 간단히 체험하듯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3층으로 올라가면 펼쳐지는 오션뷰 라면 공간
cu연화리쌍용센터점은 1·2층이 24시간 편의점, 3층이 라면라이브러리로 운영된다. 엘리베이터로 바로 3층 진입. 운영시간은 라면 공간 기준 매일 08:00~22:00대(일부 안내는 23:00까지로 표시), 여유롭게 가려면 해 지기 전 방문을 추천한다. 주소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1길 81, 주차는 맞은편 서암방파제 앞 공터나 바닷가 쪽을 이용하면 수월했다. 창가 바 자리에 서면 파도 소리가 바로 들리고, 테라스도 있어 날씨 좋은 날엔 라면 한 젓가락에 풍경이 자동으로 곁들여진다. 평일 점심 이전엔 웨이팅 거의 없었고, 주말 오후엔 가족 단위가 많아 자리가 빨리 찼다. 기장가볼만한곳으로 가볍게 들렀다 가기 딱이다.
라면이 책처럼 꽂힌 진열장, 고르는 재미가 크다
이곳의 포인트는 라면박물관 같은 진열. 국내 브랜드부터 일본 돈코츠 스타일, 베트남 쌀국수류까지 다채롭게 꽂혀 있어 라면라이브러리라는 이름이 납득된다. 가격은 라면 본품 + 전용 용기 비용이 합쳐져 대략 4천 원대 전후. 결제는 키오스크 카드 결제가 기본이고, 현금이면 1층 편의점에서 먼저 결제해야 한다. 면 굵기에 따라 일반·굵은면·볶음면 용기를 고르는 시스템이라 진열대 안내를 보고 선택하면 실패가 없다. 라면 조리기는 3대, 동시에 최대 6그릇까지 돌아가 속도감이 좋다. 기장드라이브 중 잠깐 들러도 부담 없는 루틴.
오늘의 선택과 맛: 맵탱, 진라면 약간매운맛, 핫바
처음이라 새로운 걸 먹어보자 해서 맵탱을 골랐고, 호기심에 신상 진라면 약간매운맛도 하나 더 집었다. 토핑으로 핫바와 김치, 물까지 챙겨 셀프로 조리 시작. 용기 바코드를 기계에 인식하면 물량과 시간까지 자동 세팅돼 중간에 젓기만 해주면 된다. 맵탱은 매운맛이 확 치고 올라오는데 국물이 묵직해 해풍과 잘 어울린다. 면은 탱탱함 유지가 괜찮았고, 핫바를 한입 잘라 넣으니 단짠의 균형이 잡힌다. 진라면 약간매운맛은 기존 순한맛과 매운맛 사이의 공백을 기분 좋게 채워주는 타입. 아이도 한 젓가락은 무리 없을 정도의 산뜻한 매운맛이라 가족 방문에 무난하다. 김치는 편의점 표지만 짠맛 과하지 않아 국물 라면과 궁합이 좋았다. 창가 자리에서 한 그릇 비우고 나니 바다 냄새와 뜨거운 국물의 온도차가 오래 남는다.
라면라이브러리는 단순히 끓여 먹는 공간을 넘어서 고르는 재미, 조리 과정의 체험, 바다 풍경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어 기억에 남는다. 다음엔 바람 덜 부는 시간에 테라스에서 먹어보려고 한다. cu연화리쌍용센터점 3층이라는 접근성도 좋아 기장가볼만한곳 리스트에 넣어둘 만하다. 재방문 의사는 확실, 친구들이나 아이들과 함께 다시 라면라이브러리에서 메뉴 탐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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