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리에 새로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퇴근 후 바로 들렀다. 동네엔 선택지가 많지 않아 늘 비슷한 곳만 가곤 했는데, 별내청학리술집 중에 깔끔하고 가벼운 분위기의 맥주집이 반가웠다. 특히 눈꽃 생맥이 궁금했던 터라 더 기대하고 갔다.
퇴근 후 방문, 대기 10~15분
매장은 별내청학리술집 중에서도 최근 문을 열어 전반적으로 새것 느낌이 난다. 영업시간은 매일 16:00-02:00. 브레이크 타임은 없었고, 금요일 저녁 8시쯤 가니 만석이라 10~15분 정도 대기했다. 대기 리스트 정리는 아직 살짝 서툰 편. 자리는 테이블 간격이 좁지 않아 이야기하기 편했고, 실내 화장실이 매장 안에 있어 편했다. 붐비는 시간을 피하려면 18시 이전이나 22시 이후가 무난하다. 별내술집을 찾는다면 초저녁 웨이팅을 감안하는 게 좋다.
눈꽃 생맥과 하이볼, 시원함이 다 했다
설맥 눈꽃맥주 5500, 깔라만시 눈꽃맥주 6000, 크림 생맥주 5000을 주문. 여름밤엔 차갑고 가벼운 맥주가 최고라 선택했다. 기본 생맥은 거품이 부드럽고 청량감이 선명했다. 깔라만시 눈꽃맥주는 살얼음이 얹혀 첫 모금부터 상큼함이 확 올라오고 단맛이 길지 않아 계속 손이 갔다. 크림 생맥주는 거품층이 두툼해 목 넘김이 더 둥글게 떨어지는 느낌. 메뉴판에는 얼 그레이 하이볼 등 4종 하이볼과 소주도 있어 취향대로 고르기 좋다. 별내청학리술집답게 술 선택 폭이 넓다.
모듬감튀와 버터 먹태, 잔에 남은 맥주를 부른다
안주는 모듬감자튀김 11500과 버터 먹은 먹태 17500으로 골랐다. 감튀는 굵기와 모양이 달라 식감이 다양했고, 소금 간도 과하지 않아 맥주와 잘 맞는다. 케첩은 요청하니 바로 가져다줬다. 버터 먹태는 바삭하게 구워 비린내 없이 담백하다. 여기 장점은 양념장. 간장 베이스에 마요네즈와 청양고추가 섞여 고소하고 은근하게 매콤해서 먹태 한 점에 맥주 한 모금이 자동으로 이어진다. 설맥 특유의 깔끔한 조합이라 별내청학리술집 중 안주 퀄리티가 꽤 좋다는 인상.
처음이라 그런지 대기 안내나 기본 소스 제공이 매끄럽지 않은 순간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시원한 눈꽃 생맥에 안주 조합이 좋아 다음엔 하이볼과 다른 튀김류도 먹어보고 싶다. 설맥은 체인이라도 매장 컨디션이 중요한데, 이곳은 새 매장 특유의 깔끔함과 운영 의지가 느껴졌다. 별내청학리술집 찾는다면 저녁 약속 전후로 가볍게 한 잔하기 좋은 곳. 재방문 의사 있다. 다음엔 18시 이전으로 타이밍만 잘 맞춰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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