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드라이브로 한강 근처를 돌다가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띄어 자연스럽게 아보고가에 들어섰다.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수상 건물이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보면 왜 사람들 사이에서 이야기거리가 되는지 알겠다. 노키즈존이라 조용히 머무르고 싶었던 목적과도 맞았고, 빵이 맛있다는 말에 브런치 겸 늦은 점심까지 해결해보기로 했다.
붉은 벽돌 피라미드 외관과 한강뷰
아보고가는 김포시 하성면 월하로 977-19에 있다. 주차가 넉넉해 차로 접근하기 편했고, 입구로 이어지는 길부터 작은 정원과 포토 스폿이 이어진다. 운영시간은 평일 10:00~19:50, 주말 10:00~20:50. 노키즈존이며 반려견은 실내 불가, 외부만 가능하다. 주말 낮에는 웨이팅이 길지 않았지만 인기 좌석은 금방 찼다. 개인적 추천 시간대는 오픈 직후나 해 질 녘. 큰 창으로 드는 빛과 한강 풍경이 공간을 완성한다. 조명은 다소 어두운 편이라 책 읽기보단 풍경 감상이나 담소가 더 어울렸다.
갤러리 같은 내부, 좌석 선택 팁
실내는 천장이 높아 개방감이 좋고 1층·2층 좌석이 아주 넓다. 곳곳에 작품이 걸려 있고 별도 갤러리 공간도 있어 커피 후 산책하듯 구경하기 좋다. 아보고가는 대형 카페답게 동선이 여유롭지만, 화장실 대기는 주말엔 길 수 있으니 참고. 바 테이블은 커피 향이 진하게 느껴지고, 2층 창가 자리에서는 피라미드형 지붕 라인과 정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다. 사진 남기기 좋은 스폿이 많아 한 바퀴 돌기만 해도 시간이 꽤 흘렀다.
트러플 소금빵·카이막 크루아상·브런치 실후기
빵 쇼케이스가 길게 펼쳐져 있어 고르는 재미가 크다. 주문은 트러플 소금빵, 카이막 크루아상, 아메리카노에 브런치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추가. 트러플 소금빵은 겉결이 바삭하고 속은 촉촉, 트러플 향이 은은해 아메리카노의 고소한 베이스와 잘 어울렸다. 카이막 크루아상은 버터 풍미 위에 진한 크림이 부드럽게 올라가 한 입마다 포만감이 있다. 잉글리시 블랙퍼스트는 소시지 감칠맛과 반숙 계란의 질감이 균형을 맞춰 든든했다. 전반적으로 가격대는 있는 편이지만, 아보고가의 공간 경험까지 포함하면 납득되는 수준이었다.
한 바퀴 돌며 사진 찍고, 갤러리까지 둘러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관리가 깔끔하고 볼거리가 많아 부모님과도,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다. 아보고가는 건축과 풍경, 베이커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드문 조합이라 다음엔 해 질 녘 노을 시간대를 노려 다시 방문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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