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여행/맛집

마산국화축제와 함께 가볼만한곳 TOP5

마산국화축제와 함께 가볼만한곳 TOP5

올해도 마산국화축제 열리는 시기에 맞춰 창원 마산을 다녀왔어요. 꽃 구경만 하고 돌아오기 아쉬워서, 축제장 근처에서 반나절 더 보내는 코스로 동선을 짰죠. 해가 지면 바닷바람이 선선하고, 조명이 켜진 꽃밭이 정말 예뻐서 밤까지 머무는 날씨였거든요. 아래 코스는 제가 실제로 움직여 본 동선과 대기, 주차, 추천 시간까지 묶어 정리했어요. 마산국화축제 초행이신 분들도 그대로 따라가면 하루 코스가 깔끔하게 끝나요.

국화 보고 배 타고, 돝섬 해상유원지

마산국화축제 주 무대인 3.15 해양누리공원에서 도보 10분 거리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돝섬으로 들어가요. 위치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돝섬2길 58. 평일 09:00대 첫 배부터 해 질 녘까지 수시로 운항했고, 주말 대기는 20~40분 정도 걸렸어요. 섬은 원형 산책로가 깔끔하고, 바다 위로 들어오는 바람이 시원해서 꽃향기 맡고 난 뒤 머리 식히기 딱 좋아요. 아이랑 오가신다면 섬 중앙 잔디광장에서 간단한 피크닉도 가능해요. 개인적으로는 오후 4시 배로 들어가 노을 보고, 6시대 배로 나와 마산국화축제 야간 조명을 바로 이어 보는 흐름이 타이트하지만 제일 만족스러웠어요.

스릴 한 스푼, 저도 콰이강의다리 스카이워크

’콰이강의다리’로 불리는 저도 스카이워크는 강화유리 구간이 있어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이 살아나요. 위치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5분, 동선이 짧아 해가 지기 전 빠르게 들르기 좋았어요. 낮에도 쨍하지만 파란빛 조명 들어오는 밤이 더 멋집니다. 마산국화축제 다녀온 후 19:00~20:00 사이 방문을 추천해요. 바람이 세니 모자보단 얇은 바람막이가 실용적이었고, 유리 바닥은 미끄럽지 않았지만 운동화가 편했어요. 사진은 중간 전망 포인트에서 뒤로 바다와 마창대교 라인을 넣어 찍는 컷이 가장 잘 나왔습니다.

해변에서 쉬어가기, 진동 아이랑 광암해수욕장

아이와 함께라면 진동 아이랑 광암해수욕장을 꼭 끼워 넣어 보세요. 잔잔한 파도와 넓은 모래사장이 특징이라 뛰놀기 좋아요. 주차는 해변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했고, 평일 무료였어요. 마산국화축제 낮 관람 후 14:00~16:00 사이에 들러 모래놀이 하고 간식 타임 갖기에 딱이었죠. 근처 편의점에서 얼음물과 과자만 챙겨도 충분히 쉬어갈 수 있어요. 파라솔 대여소는 비수기엔 운영이 들쭉날쭉하니 얇은 매트 하나 챙기면 유용합니다.

한적한 산책, 봉암수원지 둘레길

사람 많은 축제장 사이사이에 숨 돌릴 곳이 필요해요. 봉암수원지는 잔잔한 물길을 따라 나무 그늘이 이어져 고요하게 걷기 좋아요. 주차 후 입구에서 우측으로 시작하는 30~40분 코스가 가볍습니다. 마산국화축제 오기 전 오전 시간에 먼저 걷고 오면, 오후 꽃구경 때 피로가 덜 쌓이더라고요. 벤치가 군데군데 있어 간단한 샌드위치를 먹기 좋고, 화장실 동선도 무난했어요. 벌레는 거의 없었지만 가을철엔 밝은색 긴팔이 편했습니다.

역사 한 컷, 3.15의거발원지기념관

축제의 화려함과는 다른, 차분한 시간이 필요할 때 들르는 곳이에요. 3.15의거발원지기념관은 시내권이라 접근이 쉽고, 내부 전시는 사건의 흐름을 사진과 기록으로 알기 쉽게 정리해 두었어요. 관람 시간대는 오후 1~3시가 한산했습니다. 마산국화축제장과 차로 10~15분, 주차 여유도 있었고요. 오래 머물지 않아도 지역의 이야기를 한 번 짚고 가면 여행의 결이 더 풍성해져요.

보너스로 카페가 필요하다면 귀산 카페거리를 추천해요. 해안도로를 따라 마창대교 야경이 쫙 펼쳐져서, 축제 끝나고 차 한 잔 하며 사진 남기기 좋아요. 식사는 마산어시장으로 이동해 해산물 골목에서 간단히 회나 아귀찜으로 마무리하면 최고예요. 축제 기간엔 시장 쪽 대기가 길어 18시 전 입장이 안정적이었습니다.

제가 돈, 시간 다 써보고 가장 효율 좋았던 하루 코스는 이거예요. 오전 봉암수원지 산책 → 점심 마산어시장 → 오후 진동 아이랑 광암해수욕장 짧게 → 해 질 녘 돝섬 → 야간 마산국화축제 → 커피는 귀산 카페거리 혹은 콰이강의다리 야경. 주차는 축제장에선 3.15 해양누리공원보다 마산해양신도시 서항지구 공터가 편했고, 셔틀이 있을 땐 30분 간격이라 시간 맞춰 움직이면 동선이 깔끔합니다. 올해 다녀본 느낌으론 마산국화축제는 낮보다 밤 조명이 훨씬 매력적이었고, 사람 많은 동선은 바닷가 메인길이라 안쪽 숲길을 섞어 걸으면 숨통이 트였어요. 다음엔 가족들이랑 다시 와서 돝섬 피크닉을 좀 더 길게 즐겨보고 싶네요.

광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