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아이와 아이 친구와 함께 노란 풍경을 제대로 보고 싶어 밀양 금시당 백곡재로 향했다. 수령 450년이 넘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고택과 맞닿아 있다는 얘기에 호기심이 먼저였고, 동선을 식사→산책→카페로 짰다. 먼저 근처 식사 장소로 유명한 숲속갈치마을에서 든든히 먹고, 금시당을 걸은 뒤 밀양 9 카페까지 이어가니 가족+친구 나들이 동선이 딱 맞았다. 밀양 금시당 가을 은행나무 근처 식당을 찾는 분들께, 실제로 다녀오며 겪은 동선과 식사, 아이와 걷기 좋은 포인트를 정리했다.
노란 은행잎 물드는 시간에 맞춰 걷기 좋은 코스
금시당 백곡재는 경남 밀양시 활성로 24-183 일대에 있다. 가을엔 09:00~17:00만 개방, 입장료는 없다. 단풍 시즌엔 고택 아래 주차가 통제돼 인근 공영 주차장에 무료 주차 후 3~5분 정도 걸어 들어간다. 아이와 아이 친구 손을 잡고 걷기 좋았고, 길이 평탄해 유모차도 무리 없었다. 현장 안내에 따르면 은행나무 절정은 보통 11월 중·하순. 우리는 식사 후 오후 시간대에 맞춰 방문했는데, 역광을 등지고 찍으니 고택 지붕과 노란 잎 색감이 더 선명했다. 주말에는 사진 대기 줄이 생겨 점심 직후보다는 해 넘어가기 전 늦은 오후가 한결 여유로웠다. 이번 동선은 식사 먼저하고 금시당을 걷고, 바로 카페로 이동하는 코스로 잡았다.
고택과 450년 은행나무, 아이 사진 찍기 좋은 스팟
안채를 지나 협문을 통과하자 바로 은행나무와 대청이 한눈에 들어왔다. 아이와 아이 친구는 노란 잎을 밟는 소리를 재미있어했고, 대청 마루 앞 그림자 라인에서 가족·친구 사진이 잘 나왔다. 바닥에 노란 카펫이 깔리는 늦가을엔 흩날리는 잎을 배경으로 역동 컷도 건질 수 있다. 고택 내부는 조용히 관람해야 하고, 반려견 동반은 제한된다. 체류 시간은 30분~1시간이면 충분했다. 금시당 주변 공영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 들어가니 동선이 짧아 아이들과 움직이기 수월했다. 산책을 마친 뒤에는 카페 타임을 위해 밀양 9 카페로 이동했다.
숲속갈치마을에서 든든한 갈치정식 한 상
숲속갈치마을은 경남 밀양시 산외면 밀양대로 2364, 솔밭 옆에 있다. 주차는 식당 앞 가능. 우리는 일정 시작을 여기서 식사로 열었다. 영업은 점심부터 저녁까지 운영하고 늦은 점심도 받아줘 가족 여행 동선에 맞았다. 대표 메뉴는 갈치정식 15000원. 우리는 갈치정식 2인과 아이들용으로 공기밥을 추가했다. 반찬은 제철 나물, 김치, 미역국이 깔끔했고, 갈치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가시 발라주기 수월했다. 아이들과 친구가 살코기를 잘 먹어 부모 입장에선 합격. 간은 과하지 않아 계속 손이 갔고, 레몬을 짜 비린내를 잡으니 더 담백했다. 토요일 13시 기준 웨이팅은 10~15분 정도였다. 식사 후 금시당까지 차로 10분 안쪽이라 이동이 편했다. 산책을 마친 뒤에는 디저트를 위해 밀양 9 카페로 이동해 따뜻한 음료와 함께 사진을 정리하며 휴식을 취했다.
아이와 아이 친구와 함께 걷기 좋은 산책, 고택과 450년 은행나무가 만들어내는 가을 풍경, 그리고 숲속갈치마을의 든든한 한 끼와 밀양 9 카페까지, 하루 코스로 꽉 채웠다. 사진 남기기 좋고 동선이 짧아 어린아이와도 무리 없었다. 다음엔 은행잎이 바닥에 가득 깔리는 시기에 맞춰 다시 가보고 싶다. 밀양 금시당 가을 은행나무 근처 식당을 찾는다면, 숲속갈치마을에서 먼저 식사하고 금시당 산책 후 밀양 9 카페로 이어지는 코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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