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에서 밤늦게까지 일하고 속 든든하게 채우고 싶어서 찾은 곳, 어디로튈지몰라방영으로 더 유명해진 풍년뼈다귀해장국입니다. 1988년부터 한자리를 지킨 송파노포식당이라 기대가 컸어요. 송파역과 석촌역 사이, 서울 송파구 가락로 94 주소로 찾아가면 되고, 24시해장 가능한 곳이라 시간 눈치 볼 필요가 없더라고요.
풍년뼈다귀해장국의 한 그릇, 양부터 압도
도착하자마자 주문은 단순하게 뼈다귀 해장국으로. 풍년뼈다귀해장국은 뚝배기 위로 뼈와 우거지가 산처럼 올라와요. 뼈가 3~5조각 넉넉히 들어 있고, 살은 푹 익어 젓가락으로도 잘 발라집니다. 국물은 된장 느낌보다 고춧가루 베이스로 칼칼하고 진한 타입. 첫 숟갈이 얼얼하게 들어오는데, 우거지가 국물을 꽉 머금어서 밥이랑 비벼 먹기 좋았어요. 깍두기는 톡 쏘는 시원함이 있어 리필하게 되는 맛. 풍년뼈다귀해장국의 시그니처 조합이 왜 사랑받는지 한 그릇이면 이해됩니다.
영업시간·위치·주차, 가기 전에 이것만
풍년뼈다귀해장국은 24시간 연중무휴지만 매월 1, 3번째 월요일은 정기 휴무라 그 날만 피하면 됩니다. 주소는 서울 송파구 가락로 94, 석촌동. 대중교통은 송파역·석촌역 도보권이고, 주차는 전용 주차장이 없어 인근 송파 책박물관 공영주차장을 추천합니다. 피크 타임은 저녁과 주말 밤인데, 회전이 빨라 웨이팅이 길진 않았어요. 밤샘 뒤 아침이나 늦은 밤 10시 이후가 가장 편했습니다. 메뉴와 가격은 뼈다귀 해장국 12000원, 우거지탕 12000원으로 심플하고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방문 전 한번 확인하면 좋아요.
실내 분위기와 방송 이야기, 노포의 힘
가게 안은 스테인리스 그릇과 소박한 테이블, 벽면 사인이 가득한 전형적인 송파노포식당 분위기. 물컵 대신 스테인리스 그릇을 컵으로 쓰는 점이 은근 힙합니다. 어디로튈지몰라방영 이후 손님이 더 느는 분위기였지만 어수선하지 않고 빠릿하게 서빙돼요. 풍년뼈다귀해장국은 국물이 자극적이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끝맛이 깔끔한 편이라 해장 메뉴로 특히 만족도가 높았어요. 우거지는 듬뿍, 뼈는 크고 살이 넉넉해 밥 한 공기 금방 비우게 됩니다.
한 그릇 비우고 나니 몸이 금방 따뜻해졌습니다. 풍년뼈다귀해장국은 양과 속 시원한 칼칼함으로 기억에 남는 집. 24시해장 가능한 곳이라 야근 뒤에도 든든했고, 가격 대비 만족도도 높았어요. 다음엔 우거지탕으로 가볍게 먹어볼 생각입니다. 송파맛집 찾는 분들, 석촌호수 산책 전후로 들르기에도 딱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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