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올레시장 들렀다가 점심시간 전에 들린 곳이 어멍뚝배기 올레시장본점이에요. 서귀포가볼만한곳 찾다 보면 원조고사리만두 이야기가 꼭 따라붙길래 궁금해서 방문했죠. 위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부두로 35, 시장이랑 붙어 있어 동선이 참 편합니다.
시장 옆, 오픈런 이유를 알았다
영업은 월–토 대략 9시부터 16시, 일요일 휴무였고 제가 간 날은 15시 전 마감 안내가 있어 서둘렀습니다. 맞은편 공터 무료 주차 가능해 차 대기 편했어요. 점심 피크엔 웨이팅이 생겨서 11시 전 방문을 추천합니다. 내부는 깨끗한 테이블 좌석과 유아의자 구비, 혼밥도 편한 구조예요. 원조고사리만두가 메인이라 그런지 테이블마다 만두 주문 비율이 높았고 버터·간장과 뜨거운 물이 돌솥 세팅으로 먼저 나옵니다.
원조고사리만두, 흑돼지와 고사리의 한입 꽉 참
주문은 고사리 만두, 전복해물뚝배기, 전복톳돌솥밥. 가격대는 1만~2만원 선. 원조고사리만두는 손바닥보다 도톰하고, 한입 베면 먼저 바삭하게 증기 맞은 피가 살짝 탄력 있게 찢어지며 고소한 밀향이 올라와요. 이어서 흑돼지의 묵직한 단맛과 육즙이 퍼지는데, 기름지기만 한 지방감이 아니라 약간의 고소한 너티함과 고기 본연의 감칠이 길게 남습니다. 잘게 손질한 고사리는 섬유질이 살아 있어 아삭함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느껴지고, 고사리 특유의 산뜻한 풀내가 돼지의 진한 풍미를 정리해줘요. 후추와 마늘 향은 과하지 않게 뒤에서 받쳐주고, 당면·숙주 없이 순수한 고기·고사리 비율이라 씹을수록 담백한 단맛이 진해집니다. 간장 없이도 간이 맞고, 간장에 찍으면 감칠이 한 톤 올라가면서 고사리의 향이 더 또렷해져요. 식힌 뒤에도 피가 눅눅해지지 않고 속이 물러지지 않아 포장해도 모양과 식감이 유지될 느낌. 이 집이 서귀포맛집으로 불리는 이유를 만두 한 점에서 바로 이해했습니다.
된장 베이스 뚝배기와 돌솥, 바다 향이 진하게
전복해물뚝배기는 된장 베이스라 국물이 진하고 담백해요. 첫 숟갈에서 구수한 콩된장의 깊이와 바다 향이 동시에 올라오는데, 짠맛보다 감칠이 앞서고 끝맛에 고소한 콩향이 남습니다. 전복은 결이 탱글하고 씹을수록 은근한 단맛이 배어나오고, 딱새우는 껍질에서 우러난 단맛 덕에 국물에 달큰한 해산물 향이 스며들어요. 홍합은 육즙이 풍부해 짭조름한 감칠을 더하고, 꽃게는 녹진한 게향으로 국물의 볼륨을 채웁니다. 밥에 국물을 적셔 비비면 된장의 구수함과 해산물의 단맛이 균형을 이루며, 고춧가루의 은은한 매운 향이 뒤끝을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전복톳돌솥밥은 밥알이 고슬고슬하게 살아 있고, 전복 결에서 올라오는 은근한 단맛에 톳의 바다 내음이 더해져 바삭한 식감 포인트가 생겨요. 버터 반 스푼과 양념장을 넣어 비비면 버터의 유당 풍미가 밥알을 코팅해 고소함이 확 살아나고, 양념장의 간장 베이스가 감칠을 끌어올립니다. 솥에는 뜨거운 물 부어 누룽지로 마무리하면 고소한 볶은 쌀향과 은근한 연기 맛이 더해져 한 끼가 깔끔하게 정리돼요. 제주도전복뚝배기나 제주도솥밥 관심 있다면 조합이 탄탄합니다. 시장 구경 코스와 붙여 가기 좋아 서귀포가볼만한곳 루트로도 딱이에요.
원조고사리만두는 확실히 재방문 의사가 생기는 맛이었습니다. 흑돼지의 묵직한 단맛과 고사리의 산뜻함이 겹치며 입안이 꽉 차고, 된장 베이스 뚝배기와 돌솥밥은 바다 향을 정갈하게 담았어요. 영업시간이 짧아 오픈런이 마음 편하고, 시장 근처라 여행 동선 짜기도 쉬워요. 전복해물뚝배기와 돌솥밥의 깊은 감칠, 그리고 만두의 촉촉한 육즙까지 한상으로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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