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밤바다 보고 따뜻한 한 잔 생각나던 날, 부산 광안리 신상 카페를 검색하다가 레트로 감성으로 유명한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광안점을 알게 됐어요. 주문서를 연필로 써서 내는 재미에 옛날 음악까지 흘러나온다길래 호기심이 확 올라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부산 수영구 민락로 15, 2층. 매일 11:00부터 23:00까지 운영하고 라스트 오더는 22:00라고 안내받았어요. 성인 전용이라 조용히 쉬고 싶을 때 딱 좋습니다.
부산 광안리 신상 카페, 계단 올라가면 다른 시간대
입구가 큰 편은 아니라 살짝 놓치기 쉬운데, 2층으로 올라가면 조도가 낮은 우드 톤 공간이 펼쳐져요. 벽면을 가득 채운 LP와 바테이블, 그리고 테이블 간격이 적당해서 혼자 앉아도 어색하지 않더라고요. 옛 가요가 잔잔하게 흐르고, 향도 우디해서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부산 광안리 신상 카페답게 평일 오후에도 손님이 많았고, 주말 저녁엔 웨이팅을 각오해야 할 듯했어요. 저는 18시쯤 갔는데 대기는 없었고 19시 이후엔 자리 회전이 느려지니 그 전에 가는 걸 추천합니다.
연필로 쓰는 주문서와 하이엔드 드립 티커피
이곳은 하이엔드 드립커피와 드립 티가 메인입니다. 주문서는 연필로 직접 적고 카운터에 건네면 되는데, 원하는 산미나 향을 직원분이 친절히 설명해 줘서 선택이 쉬웠어요. 저는 티커피류 중 ‘처음 그 느낌처럼’을 핫으로, 함께 곁들일 디저트 플레이트를 추가했습니다. 동행은 ‘여름밤의 꿈’을 골랐고요. 기본 단품에도 비스킷과 유자 풍미의 잼이 곁들여져 가벼운 스타터처럼 즐기기 좋았습니다. 핫으로 주문해도 아이스 컵을 따로 주는데, 온도에 따라 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플레이트 한 상, 맛 밸런스가 깔끔했다
디저트 플레이트는 과일, 미니 딸기케이크, 티라미수가 한 입 사이즈로 담겨 나와요. 티라미수는 크림이 느끼하지 않고 카카오 향이 깔끔해 드립 향과 어울렸고, 딸기케이크는 폭신한 시트에 생크림이 가벼운 편이라 커피가 주인공이 되도록 받쳐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그 느낌처럼’은 화사한 향이 먼저 올라오고 뒤로 은은한 단맛이 남아 티처럼 맑게 떨어지는 마무리가 좋았고, ‘여름밤의 꿈’은 온도 낮춰 마시니 향이 또렷해져 아이스로 더 매력적이었어요. 잔 옆에 짧은 손글씨 메시지가 놓였는데, 과하지 않은 친절이 꽤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부산 광안리 신상 카페 중에서도 이런 디테일은 드물어요.
전체적으로 레트로 감성과 하이엔드 드립의 조합이 매력적이라 만족스러웠어요. 늦게까지 열어 주니 바다 산책 전후로 들르기 좋고, 성인 전용이라 소란스럽지 않아 대화가 편했습니다. 위치는 부산 수영구 민락로 15, 2층, 영업시간은 11:00-23:00(라스트 오더 22:00). 주말 저녁은 웨이팅 가능성이 높으니 17-19시 사이 방문을 추천합니다. 다음엔 커피 플레이트에 술안주 플레이트도 궁금해 재방문 의사 확실합니다. 부산 광안리 신상 카페 찾는 분들께 편안히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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