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 혼자 내려갔다가 우연히 알게 된 미도호스텔. 2인실 예약 후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체크인했는데, 매일 저녁 7시에 열린다는 포트럭 디너가 그렇게 좋다길래 일정까지 비워 두고 갔어요. 제주 게하 파티 중에서도 분위기가 편안하다고 해서 덜 부담스럽겠구나 싶었고, 낯가림이 있는 편인데도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싶어 선택했습니다. 무엇보다 2차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길래, 여행의 온도를 조금 더 높여보고 싶었거든요.
제주 게하 파티로 시작한 편안한 저녁
미도호스텔 포트럭 디너는 매일 19시에 시작해요. 참가비는 없고 각자 음식이나 술을 조금씩 가져오면 됩니다. 저는 올레시장에 들러 회 간단히 포장하고, 동행한 분은 흑맥주를 골랐죠. 호스텔 마당과 실내 공용 라운지가 파티 공간인데, 조도 낮춘 조명에 음악은 잔잔해서 시끄러운 클럽 느낌은 전혀 없어요. 제주 게하 파티라 해서 시끌벅적할 줄 알았는데, 서로 여행 얘기 나누며 천천히 친해지는 분위기라 부담이 없었습니다. 공식 모임 끝나고는 어쩌다 보니 2차로 소규모로 이어졌고, 숙소 근처에서 가볍게 한 잔 더하며 서귀포 맛집 팁도 실컷 얻었어요.
2인실 컨디션과 공용공간, 그리고 추천 시간대
객실은 2인실 트윈으로 배정받았고, 침구가 뽀송하고 방음도 괜찮았습니다. 일부 객실엔 테라스가 있는데, 제 방은 실내형이라 라운지를 더 자주 이용했어요. 샤워실과 세면대가 깔끔했고 물 수압이 좋아서 바닷바람 맞고 와도 개운했죠. 체크인은 보통 오후 시간대에 여유롭고, 포트럭 디너 참여하려면 18시 전엔 들어오는 걸 추천해요. 위치는 서귀포 올레시장 도보권이라 장 보기도 편하고, 다음 날 아침 바다 산책 코스 잡기도 좋습니다. 직원분들이 여행 동선과 맛집을 친절히 알려줘서 제주 게하 파티 전에 미리 장보기 코스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어요.
먹고 마신 것들, 그리고 2차까지의 속도
저는 올레시장 모둠회와 톳무침, 크래커를 가져갔고, 다른 분들이 감귤에일, 소주, 치즈, 구운 고기, 마른안주 등을 나눠주셨어요. 회는 숙성도가 좋아서 비린내 없이 쫄깃했고, 톳무침은 고소하게 입맛을 살려줘서 술안주로 딱이었어요. 감귤향 에일은 향이 상큼해 해산물이랑 잘 맞았고, 치즈는 고기와 번갈아 먹으니 과하지 않았습니다. 대화는 여행 실수담부터 사진 스팟 공유까지 이어졌고, 자연스럽게 제주 게하 파티 2차가 결성되어 근처에서 조용히 한 잔 더. 숙소로 돌아와서는 라운지에서 마무리 수다로 마감했어요. 끝까지 무해한 분위기라 초면이어도 마음이 편했습니다.
이틀 묵는 동안 매일 밤이 기다려졌습니다. 파티가 목적이 아닌, 여행자끼리 밥상 나누는 느낌이라 부담이 없고, 2차도 강요 없이 원하면 합류하는 정도라 좋았어요. 깨끗한 2인실, 올레시장과 가까운 위치, 그리고 자연스럽게 친구가 생기는 포트럭 디너까지. 다음에도 서귀포 오면 또 묵고 싶습니다. 제주 게하 파티 찾는 분들께 특히 추천해요. 인스타그램에서 최근 소식 확인하고, 디너 시작 시간에 맞춰 체크인하면 더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게하파티 #미도호스텔2인실포트럭파티2차까지대만족친구만들기 #서귀포게스트하우스 #미도호스텔미도미식회 #서귀포올레시장근처숙소 #제주포트럭디너원조 #혼행친구만들기숙소 #제주2인실게스트하우스 #조용한게하파티 #서귀포여행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