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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강릉 원조 소문난 회무침

강릉 원조 소문난 회무침

강릉 중앙시장에 가면 꼭 들르는 집이 몇 군데 있는데,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원조 소문난 무침회 26호였습니다. 대구식 레시피를 재해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징어무침이 얼마나 깔끔하게 매콤새콤할지 궁금했거든요. 무엇보다 시장에서 바로 구워주는 납작만두와 함께 먹는 조합이 그렇게 유명하다길래, 일부러 점심 피크 전 시간대를 노려 방문했습니다.

오징어무침은 만두에 싸 먹는 맛

가게는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1길 17, 1층 26호에 있고 중앙시장 3번 게이트에서 바로라 찾기 쉬웠어요. 영업시간은 월~목 11:00~20:00, 금 11:00~21:00, 토·일 10:00~21:00. 포장 위주라 회전이 빨라 보였고, 제가 간 주말 이른 오후엔 약 15분 정도만 기다렸습니다. 주문은 오징어무침 납작만두세트로 골랐고, 매운 정도는 보통으로 했어요. 납작만두는 즉석에서 지글지글 굽는 소리부터 유혹적이고, 포장은 특제 양념·참기름·비닐장갑까지 챙겨줘 숙소로 가져가 무쳐 먹기 좋았습니다.

손으로 비비는 재미, 맛은 더 깔끔

세트 구성은 무침회 대와 납작만두 10개. 가격이 23,500원이라 시장치곤 꽤 푸짐한 편이에요. 오징어는 살짝 데쳐 탱글하고, 고동과 무채, 미나리, 깻잎이 넉넉히 들어가 향이 맑아요. 양념장은 매콤새콤하지만 단맛을 과하게 밀지 않아 술안주로도 딱. 손장갑 끼고 오징어무침에 참기름 한 바퀴 둘러 비벼주면 윤기가 돌면서 향이 확 살아납니다. 바삭한 납작만두 위에 한 숟갈 올려 먹으면 식감 대비가 좋아 계속 손이 가요.

시장 스타일 팁과 추천 타이밍

이 집은 포장 전문이라 아이스팩과 보냉백 옵션이 잘 갖춰져 있고, 바로 먹을 분들에겐 매장에서 미리 무쳐주기도 합니다. 인기라 저녁엔 조기 소진이 있어요. 웨이팅을 줄이려면 오픈 직후나 오후 3~5시가 편했고, 주말 저녁은 줄이 길었습니다. 메뉴는 오징어무침과 꼬막 무침이 투톱, 각각 소 9,900원·대 19,900원이고 납작만두는 세트로 먹는 게 가성비가 좋아요. 매운맛은 순한맛·보통·매운맛 중 고를 수 있는데, 첫 방문이라면 보통이 가장 안정적이었습니다.

맛은 한 줄로 요약하면 자극적이지 않게 칼칼하다였습니다. 채소 숨이 살아 있어 물리지 않고, 납작만두와의 조합은 왜 유명한지 이해됐어요. 강릉에 갈 때 시장 한 바퀴 돌 계획이라면 여기서 오징어무침 납작만두세트 한 팩 챙겨 숙소에서 편하게 먹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재방문 의사 확실하고, 다음엔 매운맛으로 납작만두세트를 다시 먹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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