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약수동을 산책하다가 일찍 여는 약수역카페를 찾다 코시아커피를 발견했어요. 로우카페인커피를 잘 만든다는 얘기를 듣고 가볍게 한 잔하려던 게, 디저트까지 제대로 즐기고 온 방문기입니다. 위치는 서울 중구 다산로16길 38, 약수역 3번 출구에서 골목 따라 5분. 평일 08시, 주말 09시에 문을 열어 아침 루틴에 딱 맞았습니다.
약수역카페, 골목 속 아담한 외관
골목 코너에 우드톤과 하얀 타일이 어우러진 작은 문. 문 유리에 영업 시간이 또렷해 초행도 헷갈림이 없었어요. 매장은 반려동물 동반 가능했고, 바로 옆 공원 덕분에 창가에 앉으면 동네 풍경이 액자처럼 들어옵니다. 웨이팅은 주말 오후에만 잠깐씩 생기는 편. 자리가 많지 않아 1인 혹은 2인이 가볍게 들르기 좋아요. 약수카페 중에서도 동네 분위기가 가장 편안했습니다.
먼저 고른 건 시그니처 블렌드·디저트
코시아커피의 메인은 직접 로스팅한 블렌드와 핸드드립. 저는 시그니처 블렌드 엔트로피로 아메리카노와 라떼를 주문했어요. 이 블렌드는 카페인을 약 30% 낮춘 로우카페인커피라 오후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우유는 락토프리, 시럽은 로우슈가를 사용해 속이 편안했어요. 디저트는 매일 아침 굽는다는 파운드와 에그머핀 중 베이컨 바질 에그머핀, 다크초코 파운드를 픽. 진열된 비주얼부터 이미 선택 완료였습니다.
한 잔 한 입, 맛의 균형이 좋은 약수역카페
아메리카노는 첫 모금부터 쓴맛이 과하지 않고 고소한 향이 길게 남아요. 라떼는 우유 단맛과 에스프레소가 깨끗하게 맞물려 텁텁함이 없었습니다. 다크초코 파운드는 겉은 살짝 단단하고 속은 촉촉해 커피랑 먹기 딱 좋고, 베이컨 바질 에그머핀은 위에 도톰한 스크램블, 안에 반숙 계란이 통째로 들어 있어 단짠의 조화가 훌륭했어요. 한 끼로도 든든한 타입. 내부는 우드와 식물이 조화로운 서울카페 감성이고, 바 좌석에 앉으면 브루잉 동선을 가까이 볼 수 있어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참, 원두도 판매하고 있어 집에서도 코시아커피의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아침 8시에 여는 평일은 직장인 출근길 테이크아웃, 주말은 11시 전 방문이 가장 여유롭더군요. 약수역카페 찾는 분들께 타임 팁으로 추천합니다.
코시아커피는 로스팅과 디저트가 모두 성실한 곳이었어요. 특히 로우카페인커피를 깔끔하게 뽑아줘 저처럼 오후 카페인에 민감한 분들에게 잘 맞습니다. 약수역카페 중 다시 가고 싶은 리스트에 올렸고, 다음엔 필터 커피와 감자케이크를 꼭 먹어보려 합니다. 코시아커피를 찾는다면 골목 안쪽 위치만 기억해 두세요. 조용히 쉬어가기 딱 좋은 약수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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