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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 먹거리 코스 한 번에 정리하는 이슈

인천 차이나타운 먹거리 코스 한 번에 정리하는 이슈

주말마다 비슷한 코스만 돌다 보니, 이번엔 마음 먹고 인천 차이나타운을 먹거리 중심으로 한 바퀴 정리해 보자는 생각으로 다녀왔습니다. 인천역 1번 출구에서 바로 시작하니 이동이 쉬워 부담이 없었고, 점심·간식·카페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루트가 깔끔했어요. 저는 유니짜장과 하얀짜장을 비교해 보고, 줄 서서 먹는 화덕만두와 홍두병, 마지막으로 아키라커피까지 담아 실제로 돌면서 시간표와 동선, 웨이팅을 기록해 뒀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처음 가는 분들이 그대로 따라가도 무리 없도록 코스와 정보 위주로 정리해 볼게요.

인천 차이나타운 점심 스타트: 신승반점 vs 연경

도착하자마자 11시 20분쯤 신승반점 앞에 섰습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대기표를 뽑는 손님이 꾸준히 있었고, 제가 받은 웨이팅은 20분. 신승반점은 유니짜장으로 유명해요. 계란후라이가 올라가고 고기가 굵게 들어가 고소한 맛이 확실합니다. 면은 중간 굵기, 춘장은 단맛이 강하지 않아 끝맛이 깔끔했어요. 영업은 대체로 오전 11시 전후 오픈, 저녁 식사 전까지 이어지는데 주말은 12시 이후 대기가 40분 이상 늘어납니다. 위치는 패루에서 메인 거리 기준 도보 3~5분. 실내는 오래된 중국집 느낌, 좌석 회전이 빠른 편이라 가족 단위도 편하게 앉기 좋아요.

인천 차이나타운 간식 투어: 십리향 화덕만두·홍두병·공갈빵

점심 후 언덕을 타고 올라가 간식 라인을 이어갔습니다. 십리향 화덕만두는 옹기 화덕에서 바로 꺼내 주는데, 1인당 보통 2개씩 집더군요. 겉면이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기 육즙이 살아있어 식감 대비 포만감이 큽니다. 대기는 10~15분이었고 회전이 빨라 금방 줄어들어요. 이어서 홍두병은 팥 기본으로 한 개, 초코 한 개를 샀는데, 팥은 덜 달고 꽉 차 있어 식사 대용으로도 괜찮았습니다. 공갈빵은 텅 빈 속의 바삭함이 포인트라 걸으며 먹기 딱 좋았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반응이 좋더군요. 탕후루와 누가크래커 가게도 줄이 있었는데, 달다구리한 마무리를 원하면 탕후루 한 꼬치 추천. 간식 라인은 13시 30분~15시 사이가 가장 붐볐고, 12시 전이나 16시 이후가 조금 한산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카페 브레이크: 아키라커피와 항구 뷰

걸음이 살짝 무거워질 때쯤 아키라커피 본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일본 가옥을 개조한 곳이라 외관부터 잔잔한 분위기가 있고, 내부는 우드 톤이라 사진이 잘 나옵니다. 영업시간은 대체로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했고, 시그니처는 아키라 화이트. 우유 비율이 높은데 밸런스가 좋아 기름진 식사 뒤에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창가 좌석에서 쉬며 찍는 사진이 예뻐서 커플, 친구끼리 특히 많았어요. 시간이 더 있으면 상상 플랫폼 쪽 스토리지 인천으로 이동해 넓은 베이커리와 항구 뷰를 즐겨도 좋습니다. 카페는 15시 전후가 피크, 17시쯤이 한산해 조용히 쉬기 괜찮았습니다.

이번 동선은 인천역 패루 인증샷부터 신승반점 점심, 언덕 간식 투어, 삼국지 벽화거리 산책, 아키라커피 순으로 진행했고 총 4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특성상 가게들이 10시~19시 사이로 운영하는 곳이 많아 너무 늦게 가면 인기 간식은 품절이 나요. 월요일 휴무 가게도 더러 있으니 그날 방문이면 가게별 운영시간을 한 번씩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주차는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과 송월동 동화마을 주차장을 번갈아 쓰는데, 주말 점심 시간은 만차가 잦아 10시대 입차가 편했어요. 대중교통이라면 1호선 인천역 1번 출구가 최단 루트라 초행길도 어렵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꼭 먹을 건 신승반점 유니짜장 또는 연경 하얀짜장 한 그릇, 그리고 십리향 화덕만두 한 봉지였습니다. 달콤한 간식을 더하면 홍두병과 공갈빵을 추천하고, 카페는 아키라커피에서 쉬어가면 코스가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재방문 의사는 확실히 있어요. 다음에는 연경의 하얀짜장과 탕수육, 럭키차이나의 성젠바오까지 넣어서 점심 2코스로 넓혀 볼 생각입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걸음에 따라 맛이 차곡차곡 쌓이는 곳이라, 동선을 미리 잡아두면 웨이팅과 피로가 확 줄어듭니다. 이번 주말, 가볍게 한 바퀴 돌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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