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에 들렀다가 줄 서 있는 민트색 외관에 끌려 밀곳 부산에 갔습니다. 깡통시장 빵집으로 워낙 유명하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쇼케이스 앞에서 고소한 콩고물 냄새가 확 올라오니 발이 저절로 멈췄어요. 기념으로 몇 개만 사려던 계획이 무너진 건 말 안 해도 아시겠죠. 내돈내산으로 먹어보고 솔직하게 적어봅니다.
밀곳 부산 위치·영업시간·타이밍 팁
가게는 부산 중구 부평1길 49, 깡통시장 골목 한가운데 있어 찾기 쉽습니다. 영업은 대체로 10시 전후 시작해 저녁 9~10시 사이 마감, 휴무 공지는 인스타그램에 올라와요. 저는 토요일 오후 4시에 방문했는데 버무리 몇 종은 이미 품절. 인기 메뉴를 노리면 점심 이전 방문이 안전합니다. 웨이팅은 포장만이라 회전 빠르고, 전용 좌석과 주차는 없습니다.
머쑥머쑥과 버무리, 이유 있는 베스트
제가 고른 건 머쑥머쑥, 초코버무리, 생크림 버무리. 머쑥머쑥은 제주산 쑥과 국산 찹쌀가루 빵에 팥과 인절미 크림이 꽉 차 있어요. 떡과 빵 사이 식감이라 포크가 푹 들어가며 쫄깃하게 밀려옵니다. 달콤함은 낮고 고소함이 오래 남아 우유랑 특히 잘 맞았어요. 초코버무리는 크림이 진해 한입이 묵직하고, 생크림 버무리는 덜 단 대신 크림 향이 깨끗해 커피에 궁합 좋았습니다. 개별 포장이라 선물용으로 깔끔했어요.
가게 분위기와 보관, 그리고 작은 팁
밀곳 부산은 쇼케이스 전면 배치로 골라 담기 편하고, 민트색 외관에 분홍 포인트가 사진 맛을 살려줍니다. 타르트·티라미수 같은 디저트류도 보였고, 하루 늦게 가면 라인업이 줄어드는 편. 머쑥머쑥·버무리는 당일 먹는 게 가장 맛있고, 냉동 보관은 최대 7일 권장. 해동 후 바로 먹거나, 빵만 살짝 데우고 크림을 얹으면 식감이 살아납니다. 저녁엔 초코버무리 품절이 잦으니 참고하세요.
밀곳 부산은 재료를 아끼지 않는 쫄깃함과 고소함이 강점이라 만족스러웠고, 늦은 시간엔 선택지가 줄어든 점은 아쉬웠습니다. 깡통시장 빵집 찾는다면 내돈내산으로 재방문 의사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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