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회관역 쪽으로 바람이 차가워지던 늦은 오후, 오래 생각나던 밴댕이 한 점에 발길이 갔습니다. 30년을 지켜온 노포라 그런지 문 앞에서부터 든든한 기분이 올라오더군요. 구월동맛집, 인천예술회관맛집, 밴댕이맛집으로 많이 들었지만 직접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밴댕이골목 한가운데, 접근 쉬운 인천예술회관맛집
가게는 인천 남동구 문화서로4번길 61-11, 예술회관역 6번 출구에서 도보 5분. 매일 11:00~22:00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앞에 1~2대 주차 가능하지만 협소해 인근 공영주차장을 추천합니다. 점심 피크 웨이팅 10~20분 정도, 저녁 7시 전이 여유 있었습니다. 리모델링으로 좌식에서 입식으로 바뀌어 편했고 홀과 2층 단체석이 깔끔했습니다. 외관은 간판과 수족관이 반기는 전형적인 노포 감성. [이미지]
시그니처 삼합, 밑반찬부터 존재감 터지는 밴댕이맛집
대표 메뉴는 전국 유일 밴댕이 삼합. 소 4만~4만5천원, 중 5만5천~6만원, 대 7만~7만5천원 선. 밴댕이 회/회무침은 2만5천~3만5천원, 물회·아구찜/탕·해물찜도 있습니다. 기본으로 간장게장이 나오고 무한리필이라 밥도둑 그 자체. 짜지 않고 감칠맛이 길게 남습니다. 상에 차려진 찬들이 하나같이 단정해서 시작부터 마음이 풀립니다. [이미지]
밴댕이삼합 한 쌈의 균형, 회무침 비빔밥의 마침표
이날은 밴댕이 삼합 중자와 공기밥 두 개. 밴댕이회는 기름기 은은하고 비린내 없이 담백, 보쌈 수육은 기름층이 얇아 깔끔했습니다. 회무침은 아삭한 채소와 새콤고소 양념이 밸런스를 잡아 쌈 배추에 회·무침·수육을 한 번에 올리면 풍미가 겹겹이 터집니다. 청양고추와 마늘을 살짝 얹으면 뒷맛이 또렷해져 술이 도는 맛. 사진처럼 한 판이 푸짐해 둘이 먹기 충분했습니다. [이미지] [이미지] 회무침은 큰 대접에 상추와 참기름, 밥 넣고 비벼 먹는 스타일이 정석. 비비고 나면 매콤새콤에 고소함이 올라와 숟가락이 멈추지 않습니다. [이미지]
밴댕이로 차린 상이 이렇게 다채로울 줄이야. 구월동맛집답게 기본이 탄탄하고, 인천예술회관맛집 중에서도 밴댕이맛집의 기준점을 보여줬습니다. 간장게장 무한리필이 특히 마음에 들었고, 주차가 살짝 불편한 점만 아쉬웠습니다. 다음엔 대자 삼합에 물회까지 추가해 또 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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