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오면 꼭 들르는 집이 몇 곳 있는데, 이번엔 아침 공기가 유난히 좋아서 일찍 문 여는 교동김밥부터 찾았어요. 강릉역에서 걸어서 10분 남짓, 파란 문과 아이보리 톤 외관이 멀리서도 딱 보이더라고요. 문 앞에서 김밥 굴향이 살짝 올라오는데, 그 순간 계란말이김밥 생각이 확 나서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계란말이김밥으로 시작한 아침
가게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율곡로 2866 1층, 전화 033-642-9990. 매일 05:30부터 20:00까지, 화요일은 쉽니다. 평일 오전 10시쯤 방문했는데 포장 손님이 많아 10분 정도 기다렸고, 점심 피크엔 20분 내외 웨이팅 있다고 안내받았어요. 좌석은 아담하지만 밝고 깔끔해 혼밥도 편했습니다. 저는 계란말이김밥, 꼬막김밥, 묵은지참치김밥에 오므라이스까지 한 번에 주문했어요. 두툼한 계란이 꽉 찬 계란말이김밥은 한 입에 부드럽게 풀리고, 고추냉이 마요 풍미가 뒤에서 톡 올라와 느끼함 없이 쭉 먹기 좋았습니다. 계란이 식어도 맛이 무너지지 않아 포장용으로도 괜찮았어요.
꼬막김밥의 감칠맛과 식감
시그니처라는 꼬막김밥은 벌교 새꼬막살 양념이 밥알 사이사이에 스며들어 바다 향이 은근하게 퍼집니다. 짭짤함과 단맛의 균형이 좋아 맥없이 사라지더라고요. 꼬막 살이 생각보다 푸짐해 씹는 맛이 확실했고, 김밥 한 줄로도 간단한 점심이 충분했습니다. 내부는 화이트 톤에 주문은 키오스크로 진행, 매장 식사와 포장 모두 가능하고 예약도 받는다고 했어요. 주차는 포장 시 가게 앞 인도에 잠시, 식사 시에는 옆 건물 반려용품 할인점 쪽으로 안내해 주셔서 큰 불편 없었습니다.
묵은지참치김밥과 오므라이스 한 그릇
묵은지참치김밥은 밥보다 속이 넉넉한 스타일. 잘 익은 묵은지의 시원한 산미에 참치의 고소함이 얹혀서 끝맛이 아주 깔끔합니다. 느끼함 없이 술술 넘어가 여행 중 간식으로 딱이었어요. 이어서 주문한 오므라이스는 계란이 얇게 덮인 정석 타입. 소스는 달달함보다 감칠맛이 강조된 편이라 김밥이랑 같이 먹어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재방문 이유가 된 건 계란말이김밥. 두툼한 계란 식감이 확실하고, 한 조각씩 나눠 먹기 좋아 해변에 가져가도 인기 메뉴가 되겠더라고요. 영업이 이른 시간부터라 아침 식사로 들르기 좋고, 점심 피크는 12시 전후를 피하면 비교적 여유롭습니다.
계란말이김밥의 부드러움과 꼬막김밥의 바다 향, 묵은지참치김밥의 개운함까지 조화가 좋아 만족스러웠어요. 화요일 휴무만 피해서 또 들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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