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에서 바람 쐬다 버터 향에 발이 멈췄습니다. 레이어스버터리 앞 초록색 문, 갓 구운 페이스트리 냄새, 그리고 진열대에 반짝이던 딸기크로와상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파크하얏트 출신 파티셰 남매가하는빵집이라는 얘기를 듣고 기대가 한층 올라갔습니다.
오픈런이 답, 작은 포장 전문 매장
위치는 부산 수영구 광남로 189-1, 영업시간은 11:00~19:00이고 품절 시 조기 마감합니다. 매장은 아담해서 테이블 1~2석 정도, 대부분 포장으로 가져가요. 주차장은 없고 옆 동방스카이 유료주차장을 쓰면 편합니다. 주말 오후엔 인기 메뉴가 금방 동나요. 저는 평일 11시에 맞춰 방문해 웨이팅 없이 입장했습니다.
딸기크로와상과 에그타르트, 왜 골랐나
진열대에서 가장 먼저 집은 건 딸기크로와상. 바삭한 결 사이로 상큼한 딸기와 크림이 적셔져 달콤하지만 무겁지 않았어요. 크림이 지나치게 달지 않아 끝까지 깔끔했고, 한입 깨물 때 나는 소리부터 만족. 아몬드크로와상은 고소한 프랑지판이 넉넉해 커피랑 찰떡이었고, 포르투갈식에그타르트는 겉은 결결이 바삭, 속은 푸딩처럼 몽글해 온도감 있을 때 가장 빛났습니다. 신메뉴 크로타도 보였는데 크루아상 생지에 에그타르트 필링을 채운 구성이라 다음에 노려보려요.
라인업과 분위기, 작은 팁 몇 가지
버터리 시그니처, 뺑스위스, 롱소시지 페이스트리, 시즌 타르트까지 다양합니다. 겨울엔 딸기크로와상이 특히 예뻐 사진 욕심이 나요. 티슈식빵은 결이 보드라워 선물용으로 인기였고 포장은 깔끔해 받는 사람 기분 좋을 스타일. 음료는 아메리카노·라떼 위주라 빵이 주인공입니다. 남매가하는빵집답게 응대가 친절하고 설명을 꼼꼼히 해줘 선택이 쉬웠어요. 딸기크로와상은 바로 먹고, 포르투갈식에그타르트는 살짝 데워 먹으니 향이 확 살아났습니다. 딸기크로와상은 크림이 있어 당일 섭취를 권해요.
딸기크로와상, 아몬드크로와상, 포르투갈식에그타르트 모두 기본기가 탄탄해 만족스러웠습니다. 인기 메뉴 소진이 빨라 아쉬웠지만 재방문 의사 확실, 다음에는 딸기크로와상을 하나 더 담아 오픈런으로 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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