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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로데오역에 있는 게판 방문후기

압구정로데오역에 있는 게판 방문후기

압구정로데오역 근처에서 늦게까지 할 수 있는 압구정술집 찾다가 결국 친구 추천으로 게판에 다녀왔어요. 예전부터 이름은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골목 전체가 빨간 조명으로 번쩍여서 들어가기 전부터 기분이 묘하게 들뜨더라고요. 딱 포장마차술집 감성에, 오늘은 그냥 마음 편히 술이랑 뜨끈한 국물 안주로 풀어야겠다 싶었습니다.

10년 넘은 압구정 포차, 첫인상부터 인정

게판은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정도라 찾기 쉽고, 간판이 커서 멀리서도 바로 보여요. 주소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1길 39, 저녁 6시쯤 도착했더니 아직은 자리 여유 있었습니다. 영업은 대략 오후 6시에서 새벽까지, 금토는 새벽 8시까지 한다고 해서 진짜 늦게까지 노는 압구정술집 느낌이었어요. 내부는 어둑한 조명에 테이블 간격이 좁은 편이라 시끌시끌한 포장마차술집 좋아한다면 완전 취향일 듯했습니다.

생골뱅이탕이랑 마늘닭똥집으로 한상 차림

오늘의 메인은 고민할 것도 없이 생골뱅이탕으로 골랐어요. 메뉴판에 따끈한 국물 안주가 많았는데, 생골뱅이탕이 딱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국물이 맑으면서도 시원하고, 골뱅이 식감이 탱글해서 소주가 자꾸 당겼습니다. 중간중간 올라오는 깻잎 향이 잡내를 싹 잡아줘서 끝까지 깔끔했어요. 사이드로 시킨 마늘닭똥집은 마늘이 듬뿍 들어가서 향부터 강렬한데, 의외로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게 바짝 볶아져 나와서 안주로 딱이었습니다. 맵기 정도도 적당해서 계속 손이 갔어요.

게판 감자전과 분위기, 시간 가는 줄 몰랐던 밤

국물만 먹기 아쉬워서 감자전 하나 더 추가했는데, 게판이 왜 안주 맛집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감자전이 얇게 부쳐져서 바삭하고, 안쪽은 살짝 촉촉해서 생골뱅이탕 국물 한 숟갈, 감자전 한 입 조합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소주, 맥주 기본에 양주까지 있어서 취향대로 골라 마시기 좋았고, 시간이 지나 9시쯤 되니 거의 만석이라 웨이팅 줄도 생겼어요. 생골뱅이탕 덕분에 추웠던 몸도 싹 풀리고, 마늘닭똥집까지 곁들여서 둘이서 안주 세 개 비우니 배도 든든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테이블 간격이 좁고 생각보다 소음이 큰 편이라 조용한 자리 찾는 분들에겐 아쉬울 수 있지만, 이 정도 포장마차술집 분위기라면 이해되는 정도였어요. 그래도 생골뱅이탕이 너무 제 취향이라 다른 친구들이랑 다시 와서 또 먹을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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