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산동 쪽에서 부모님이랑 회 한 번 제대로 먹고 싶어서 찾아본 곳이 어선당이에요. 예전에 모둠회로 한 번 들렀다가 신선함이 마음에 남아서, 이번엔 아예 고급모둠회로 다시 방문했습니다. 반고개역에서 걸어서 금방이라 차 없이 가기도 편했고, 넓은 홀에 들어서는 순간 벌써부터 오늘 회는 성공이다 싶은 기분이었어요.
대구 회 맛집 어선당 기본 정보와 분위기
어선당은 대구 중구 명덕로 33, 남산자이하늘채 상가4동 지하1층에 있어요. 평일은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주말은 11시부터 3시,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하고 3시부터 5시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상가 주차장도 따로 있어서 차 갖고 가도 편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100평 정도 되는 넓은 홀에 우드톤 인테리어라 깔끔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이라 가족 외식용 대구 회 맛집으로 딱이더라고요. 룸도 3개 있어서 단체 모임이나 아이 동반하기 좋게 되어 있었어요.
고급모둠회 구성, 스끼다시부터 이미 배부른 집
이날 주문한 건 고급모둠회 3인 99,000원. 참돔, 줄돔(돌돔), 제철 방어 위주로 나오는 메뉴라 식감 좋아하는 분들이 찾는 대구 회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먼저 스끼다시가 깔리는데, 조개탕부터 튀김, 알밥, 물회, 콘치즈, 가자미구이, 해산물까지 한 상 가득이라 대구 스끼다시 많은 횟집 타이틀이 아깝지 않았어요. 조개탕은 맑은 국물인데 다대기 넣으니 딱 칼칼해지고, 알밥은 양념 간이 세지 않아서 회랑 같이 먹기 좋았어요. 콘치즈, 멘보샤, 코코넛 새우튀김은 아이들도 잘 먹을 맛이라 가족 단위 손님 많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두툼한 회와 빵게, 한강라면까지 완벽한 마무리
메인인 고급모둠회는 두께부터 차별점이 느껴졌어요. 흔히 얇게 써는 집이 많은데, 여긴 한입에 꽉 차게 들어오면서도 질기지 않게 적당히 두툼해요. 참돔은 탄탄하고 담백하고, 줄돔은 씹을수록 고소함이 올라와서 소금에 살짝 찍어 먹는 게 제일 맛있었어요. 방어는 기름기가 도는 부위랑 담백한 부위가 같이 나와 초장, 간장, 소금 다 돌려가며 먹는 재미가 있었고요. 초대리밥이 같이 나와서 회를 올려 초밥처럼 먹으니 또 다른 한 끼 느낌이라 만족도 높았어요. 중간에 나온 빵게는 내장과 알이 꽉 차 있어서 라면 코너에서 끓인 한강라면에 살과 내장 조금 넣어 먹었더니 국물 맛이 확 달라졌습니다. 스끼다시 양이 많아서 대구 스끼다시 많은 횟집 찾는 분들한테 왜 어선당이 많이 언급되는지 몸소 느꼈어요.
회 상태, 스끼다시 구성, 라면 셀프 코너까지 다 마음에 들어서 대구 회 맛집 중에선 재방문 의사 확실한 곳으로 찍어뒀어요. 다음엔 친구들이랑 와서 고급모둠회에 빵게까지 제대로 붙여서 또 한 번 배 터지게 먹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