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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몬트쿠키vs팔레트디저트 주목 이유 요약

생활의달인 몬트쿠키vs팔레트디저트 주목 이유 요약

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이 이렇게까지일 줄은 몰랐어요. 생활의달인에서 김포 몬트쿠키랑 인천 계양 팔레트디저트가 둘 다 나온 걸 보고, 직접 가서 몬트쿠키 비교를 제대로 해봐야겠다 싶더라고요. 서브 키워드로 떠오르는 게 ‘원조냐, 핫플레이스냐’ 이 정도라 살짝 기대 반, 의심 반으로 차를 몰고 김포에서 인천까지 하루에 두 곳을 다 찍었습니다.

김포 몬트쿠키 비교, 원조답게 담백한 첫인상

먼저 간 곳은 김포 구래동 몬트쿠키였어요. 김포골드라인 양촌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7~8분, 디원시티 시그니처 C코어 2층 끝쪽에 조그맣게 자리 잡고 있더라고요. 매장은 포장만 되는 아주 작은 가게라, 들어가자마자 바로 쇼케이스가 보이고 직원 한두 분이 포장에만 집중하는 분위기였어요. 점심 조금 지난 시간이라 웨이팅은 없었고, 인기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는 5개 세트 26000원부터라 낱개 구매는 안 됐습니다. 이 집은 피스타치오 카다이프 페이스트를 마시멜로로 감싼, 그러니까 두쫀쿠의 ‘원조 레시피’를 지키는 느낌이라 몬트쿠키 비교 포인트가 명확했어요. 차 안에서 바로 하나 뜯어 먹어보니, 겉은 코코아 파우더가 생각보다 많이 날리지 않고 깔끔했고, 한입 베어 물자 쫀득한 마시멜로가 꽤 힘 있게 늘어나요. 안쪽 카다이프는 모래알 씹는 듯한 바삭함이 있어서 처음엔 “이게 뭐지?” 싶다가도, 단맛이 세지 않아 계속 먹게 되는 스타일이었어요. 다만 이탈리아 피스타치오를 썼다길래 향이 확 살아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은은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인천 팔레트디저트, 줄 서서 먹는 장원영 쿠키의 힘

두 번째는 인천 계양구 계산역 3번 출구 바로 앞 팔레트디저트였어요. 주소는 경명대로 1086 1층, 지하철에서 나오자마자 건물이 보여서 찾기 쉽습니다. 이 집은 서브 키워드처럼 ‘장원영 쿠키’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평일 아침 10시 오픈 전에 이미 줄이 꽤 길게 서 있었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10시부터 21시까지라고 해서, 저는 9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제 앞에 20명 정도? 한 명 나올 때 한 명씩 입장시키고, 인기 메뉴라 두쫀쿠는 1인 6개 제한이 걸려 있었습니다. 두바이 쫀득 쿠키는 개당 4700원, 두바이 수건 케이크는 14000원이었고, 다른 디저트는 거의 안 보일 만큼 두쫀쿠 위주로 돌리는 느낌이었어요. 매장 안은 아주 작지만 조명이 밝고 깔끔해서 사진 찍기 좋고, 상자 포장도 몬트보다 살짝 더 화려한 편. 집에 와서 몬트쿠키 비교를 하려고 바로 잘라봤는데, 팔레트 쪽이 마시멜로가 더 부드럽게, 길게 늘어나요. 단맛도 한 톤 더 올라가 있고, 코코아와 피스타치오 향이 확실히 진해서 한 입에 “아 이게 왜 셀럽 쿠키구나” 싶은 맛. 대신 한 개 다 먹으면 살짝 물릴 수 있는 농도라, 커피나 라떼랑 같이 두 입, 세 입 나눠 먹는 게 딱 좋겠더라고요.

식감·가격·분위기까지 몬트쿠키 비교 총정리

하루에 두 집을 연속으로 돌고 나니 몬트쿠키 비교가 꽤 뚜렷하게 정리됐어요. 식감만 놓고 보면 몬트쿠키는 쫀득하지만 탄탄한 느낌, 팔레트디저트는 좀 더 말랑하고 길게 늘어나는 느낌이라 취향이 갈릴 것 같아요. 단맛과 향은 팔레트 쪽이 확실히 강해서 첫입 임팩트가 있고, 몬트는 상대적으로 덜 달고 담백해서 두세 개 먹어도 부담이 덜했어요. 가격은 몬트 1개 기준 약 5200원, 팔레트 4700원이라 숫자만 보면 팔레트가 살짝 저렴하지만, 김포까지 가는 교통비 생각하면 사는 위치에 따라 체감이 완전 달라지겠죠. 웨이팅은 김포 몬트쿠키는 평일 낮 기준 거의 없었고, 팔레트디저트는 오픈 시간 전후로는 30분 정도 줄을 각오해야 했습니다. 분위기도 대비가 확실했는데, 몬트는 그냥 조용한 동네 포장 전문 디저트 가게 느낌, 팔레트는 인스타에서 보던 ‘핫한 디저트 숍’ 이미지 그대로라 두 곳을 서브 키워드처럼 완전 다른 콘셉트로 즐기는 재미가 있었어요. 결론적으로 두바이 쫀득 쿠키를 처음 먹는다면 임팩트 강한 팔레트, 여러 번 먹을 생각이면 담백한 몬트가 더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활의달인에 나올 만한 맛집답게 두 곳 다 재미있는 경험이었지만, 제 입맛에는 살짝 덜 달고 조용히 즐길 수 있는 몬트쿠키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었어요. 그래도 새롭고 화려한 디저트가 땡기는 날에는 팔레트디저트 줄 한 번쯤 다시 서볼 마음이라, 두 집 모두 언젠가 또 찾아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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