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로로는 요즘 떠오르는 신인으로, 노래 영상이 여기저기 퍼지면서 이름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순간에 그의 이름 옆에 따라붙은 말이 있었습니다. 바로 극우 악플, 그리고 댓글창 폐쇄라는 말이었죠. 팬들이 남기던 응원 글 대신, 색을 나누는 말과 모욕적인 말이 줄줄이 올라왔고, 결국 한로로는 소통 창을 닫는 선택을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흐름 뒤에는 오래전 남겨 둔 한 장의 인증과, 이를 끌어와 공격한 온라인 모임들의 움직임이 겹쳐 있었습니다.
한로로를 향한 극우 악플의 시작
이번 사건의 출발점은 한로로가 예전에 남겼던 한 청원 인증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원에 동참했다는 화면을 찍어 올린 적이 있었고, 이 장면이 시간이 꽤 지난 뒤에 다시 퍼졌습니다. 일부 온라인 모임에서 이 글을 찾아내고, 그를 콕 집어 비난하는 글을 올리면서 일이 커졌습니다. 그 순간부터 극우 악플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음악 이야기보다 “왜 거기에 동의했냐”는 말을 앞세운 공격이 더 많이 보이게 됐습니다. 댓글창은 팬과의 소통 공간이 아니라 압박을 주는 곳으로 바뀌었고, 한로로의 이름 옆에는 서브 키워드 처럼 끝없이 따라붙는 낙인성 말들이 쌓였습니다.
좌표 찍기와 댓글 폭주, 극우 악플 패턴
한로로 계정에 극우 악플이 한꺼번에 몰린 건 우연이라 보기 어려운 흐름이었습니다. 특정 커뮤니티에서 한로로 게시글 주소를 올리며 찾아가 보라는 글이 돌았고, 그 뒤로 “좌로로” 같은 말장난과 “간첩이냐” 같은 심한 말이 줄줄이 올라왔습니다. 평소에는 조용하던 게시글에도 비슷한 문장이 여러 개씩 붙었고, 닉네임도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식의 집단 움직임은 한 사람의 감정 표현이라기보다, 정해진 방향으로 몰아가는 공격에 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서브 키워드 수준으로 반복되는 비슷한 말들 속에서, 응원 댓글은 눈에 띄지 않을 만큼 묻혀 버렸습니다.
댓글 폐쇄 선택 이후 엇갈린 시선
극우 악플이 계속 쌓이자 한로로는 결국 최근 게시물 댓글을 막는 쪽을 택했습니다. 새 글에는 댓글을 달 수 없게 바뀌었고, 예전 글에 남겨진 말도 눈에 잘 띄지 않게 정리했습니다. 이 조치를 두고 반응은 갈렸습니다. 악플에 동참했던 쪽에서는 “연예인이면 감수해야 한다”는 말을 내세웠고, 다른 쪽에서는 “사적인 선택까지 공격받을 이유는 없다”며 그를 지지했습니다. 특히 한로로처럼 이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가수가 이런 극우 악플에 노출된 상황을 두고,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라 요즘 온라인 환경에서 자주 보이는 공격 양식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한로로 본인은 긴 글로 해명하기보다, 댓글창을 닫는 행동으로 선을 그은 셈이 됐습니다.
한로로가 겪은 극우 악플 논란은 오래전에 올린 탄핵 청원 인증이 다시 떠오르며 시작됐고, 특정 온라인 모임의 좌표 찍기 흐름을 타고 댓글창으로 번졌습니다. 이어진 압박 속에서 그는 댓글 기능을 막는 선택을 하면서 더 큰 말싸움을 피했고, 그 과정에서 표현과 공격의 경계에 대한 여러 반응이 함께 드러났습니다. 한로로, 극우 악플에 댓글 폐쇄 논란의 전말은 이렇게 온라인 공간의 움직임과 맞물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