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상하게 국물 있는 게 당기길래, 퇴근 후 바로 방이동 먹자골목으로 향했습니다. 찾던 건 조용히 훠궈 혼밥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사람들 사이에서 소문난 태산회전훠궈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매장 불빛이 환하게 보이는데, 첫 느낌부터 꽤 든든했습니다.
방이동 먹골 초입, 혼밥도 편한 동선
이 집의 핵심은 회전 레일 위로 계속 돌아가는 재료들입니다. 소고기, 돼지고기부터 각종 버섯과 완자, 해산물까지 종류가 정말 많아서 뭘 먼저 집어야 할지 살짝 고민될 정도였어요. 저는 마라 홍탕을 기본으로, 분모자와 알배추, 숙주를 듬뿍 골라서 제 스타일 레시피를 만들어 봤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1인 1팟이 기본이라 국물 농도도 제 입맛대로 조절할 수 있어서 혼밥할 때 특히 편하더라고요. 불 조절도 손쉽고, 판다 모양 열차가 냄비를 가져다주는 모습이 은근 귀여워서 괜히 사진 찍게 됩니다.
셀프바 사이드 메뉴까지 무한, 혼밥인데 과식 주의
소스바에는 참깨소스, 땅콩가루, 고수, 마늘까지 안내판대로 섞어 먹을 수 있게 적어 두어서, 처음 와도 금방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참깨소스 레시피 그대로 만들어서 마라 홍탕 건더기 찍어 먹었는데, 고소함이 확 올라와서 계속 젓가락이 가더라고요. 어느새 혼밥이 아니라 소소한 회식 느낌이 날 만큼 배가 빵빵해졌습니다.
마라 향이 세지만 속은 편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다음에는 덜 매운 버섯탕으로 육수 바꿔 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라 재방문 의사는 확실하고, 혼밥이나 소규모 모임으로 가볍게 훠궈 땡길 때 다시 찾게 될 것 같습니다.
#혼밥 #태산회전훠궈 #방이동훠궈혼밥 #방이동훠궈맛집 #방이동회전훠궈 #잠실훠궈혼밥 #회전훠궈무한리필 #방이먹자골목맛집 #송파훠궈맛집 #훠궈셀프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