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바프 편이 시작된 뒤로 기다리는 사람도 많았지만, 막상 새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기대와 실망이 함께 섞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원피스 1172화가 공개된 뒤에는 여기저기에서 말이 쏟아지면서 분위기가 꽤 뜨거워졌습니다. 하랄드 왕과 로키, 자루가 얽힌 엘바프의 과거부터 거인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지금 상황까지, 긴 준비 끝에 판은 커졌는데 속이 꽉 찼는지에 대해 서로 다른 반응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피스 1172화 엘바프의 뒤집힌 진실
원피스 1172화에서 가장 큰 사건은 자루가 덴덴무시로 엘바프 전 지역에 말을 전한 장면입니다. 자루는 많은 이들이 숨기고 싶어 했던 하랄드 왕 죽음의 진짜 모습을 털어놓고, 사람들이 그동안 의심하던 로키의 죄를 없다고 못 박습니다. 거인들이 믿고 따르던 왕이 어떤 꼴을 당했는지, 또 누구를 잘못 미워하고 있었는지가 한 번에 드러난 순간이라 엘바프 편에서 크게 중요한 장면이었죠. 이 말 한마디로 로키는 누명을 벗고, 거인 왕국은 안쪽부터 크게 흔들립니다.
세계와 맞서는 엘바프, 원피스 1172화에서 드러난 선택
자루의 말은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엘바프를 쑥대밭으로 만든 힘을 향해 자루는 아예 싸움을 선언해 버립니다. 세계정부를 악마로 부르며 거인 왕국이 정면으로 들이받겠다고 한 것이죠. 원피스 1172화에서는 이 말을 들은 거인들이 다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전투 태세에 들어가는 모습이 이어집니다. 이때 밀짚모자 일당은 각자 따로 떨어져 꽁꽁 묶여 있거나, 혼자서 움직이고 있거나, 당장 싸울 수도 없는 꼴이라 대비가 됩니다. 나미와 로빈, 우솝, 징베는 군코의 화살에 묶인 채 아무것도 못 하고 있고, 브룩은 혼자 뭔가 생각난 듯 자리를 떠나 버립니다. 마지막에는 도미 리버시 마법에 걸린 거인들에게 둘러싸인 자리에서 조로가 나에게 꿍꿍이가 있다며 여유 있는 표정을 짓고 끝이 나죠.
원피스 1172화 비판 포인트, 팬들이 답답해한 지점
원피스 1172화가 나오고 가장 많이 나온 말은 속이 너무 비었다는 불만입니다. 오랜 쉼 끝에 나온 화인데, 인물 위치를 한 번 더 보여주고 지도에 표시하고, 전에 있었던 일을 다시 보여주는 장면이 길게 들어가면서 새로 나간 이야기가 적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또 하랄드 왕 죽음과 로키 누명이 자루의 연설 한 번에 거의 다 풀려 버리자, 생각보다 쉽게 끝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몇 년에 걸친 상처와 오해가 말 몇 마디로 사라진 것처럼 보여서 힘이 빠진다는 의견이죠. 싸움에 대한 말도 뜨거웠습니다. 상디가 패왕색이 없으면 신의 기사단 상대로 힘을 못 쓴다는 쪽 이야기, 조로 활약이 또 뒤로 밀렸다는 말이 부딪히며 팬들이 서로 다투기도 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엘바프 편이 본격 전쟁으로 가기 전 숨을 고르는 구간이라는 해석도 있어서, 다음 화에서 조로의 계획과 브룩의 단독 행동이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보자는 쪽도 적지 않습니다.
원피스 1172화는 엘바프의 숨은 이야기를 밝히고, 거인들이 세계와 맞서기로 마음먹는 흐름을 짚어 준 화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자루의 빠른 폭로와 길어진 되짚기 장면 때문에 답답하다는 말도 함께 나왔습니다. 밀짚모자 일당이 각자 다른 곳에서 묶이거나 사라진 끝에 조로의 한마디만 남긴 채 막을 내려, 다음 장에서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을 모으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