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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입국신고서 핫이슈 전체 요약

중국 입국신고서 핫이슈 전체 요약

상하이 푸동공항에 밤늦게 내려섰을 때, 예전처럼 종이 카드를 꺼내 들었다가 살짝 멍해졌습니다. 주변을 보니 다들 휴대폰에서 QR코드를 꺼내 들고 있더라고요. 그제야 이번 여행의 진짜 관문은 비행이 아니라 바뀐 중국 입국신고서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괜히 긴장도 되고, 혹시 하나라도 잘못 써서 줄에서 튕겨나갈까 봐 손에 땀까지 배였어요.

QR코드로 끝내는 새로운 중국 입국신고서

이번에 제가 이용한 곳은 상하이 푸동공항이었고, 밤 9시쯤 도착했습니다. 2025년 11월 20일 이후라 종이 대신 전자 방식만 받는다고 해서, 출발 이틀 전에 미리 중국 입국신고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해 갔어요. 국가이민국 사이트랑 위챗, 알리페이 미니 프로그램에서 다 가능하지만, 저는 알리페이에서 여권 정보·항공편·상하이 호텔 주소를 입력하고 바로 QR코드를 발급받았습니다. 작성 언어는 한국어 메뉴도 있었는데, 도시 이름이 좀 어색하게 번역된 부분이 있어서 결국 영문으로 깔끔하게 적는 게 마음이 편했습니다. 중요한 건 이 QR을 비행기 타기 전에 캡처해서 저장해 두는 거라, 저는 아예 폴더를 하나 만들어 PDF까지 만들어 넣어뒀어요.

입국 심사 동선과 실제 대기 시간, 분위기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안내를 따라 외국인 줄로 이동했는데, 먼저 지문 등록 부스가 나옵니다. 처음 중국 가는 분들은 여기서 약간 줄이 생겨요. 저는 예전에 베이징에서 이미 등록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5분도 안 걸렸고, 옆에 처음 입국하신 분들은 한 15분 정도 기다리셨습니다. 지문 등록을 마치면 작은 바우처 같은 걸 주고, 그걸 들고 본격적인 입국 심사대로 가요. 이때 중국 입국신고서 QR코드를 키오스크에 찍으면 종이 형태로 짧게 출력돼서 여권이랑 같이 심사관에게 내면 됩니다. 제게는 여행 목적과 체류 일수 정도만 물어봤고, 함께 간 친구는 호텔 위치를 한 번 더 확인받았어요. 심사장 안은 사진 촬영이 정말 엄격해서, 앞줄에 계시던 분이 휴대폰을 꺼내다가 바로 제지당하는 것도 봤습니다. 괜히 분위기 싸해질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진짜 조심해야 합니다.

입국 후 공항 이동, 택시와 무비자 체류 팁

짐을 찾고 밖으로 나오니, 확실히 무비자 연장 영향인지 한국어가 여기저기서 들릴 만큼 사람 많았습니다. 2026년 12월 31일까지 최대 30일 무비자 체류가 가능해진 덕에, 주말 포함해 5박 6일 일정도 마음 편히 잡을 수 있었어요. 푸동공항에서 시내로 나갈 때는 안내 표지판 따라 내려가면 공식 Taxi 승차장이 나오는데, 저는 일부러 호객 행위 하는 기사들은 전부 무시하고, 노란 택시 줄만 따라갔습니다. 중국 입국신고서 작성할 때 입력했던 호텔 영문 주소를 기사에게 그대로 보여주니 말 한마디 안 하고 내비에 찍고 출발하더라고요. 디디 앱을 쓰는 분들도 많았는데, 공항 와이파이 먼저 잡고 픽업 위치를 잘못 지정하지 않는 게 중요해 보였습니다. 예전처럼 종이 카드에 삐뚤삐뚤 쓰던 시절에 비하면, QR 한 장으로 끝나는 지금 방식이 훨씬 속도도 빠르고, 입국 후 동선도 훨씬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건강신고서 QR을 따로 안 내도 된다는 점도 몸은 피곤한데 머리는 덜 복잡해서 좋았고요.

이번 상하이 입국 경험으로 보면, 미리 중국 입국신고서를 온라인으로만 잘 준비하면 나머지는 생각보다 수월해서 괜히 걱정했구나 싶었습니다. 다음에는 광저우나 충칭으로도 이 전자 신고 시스템을 이용해서 다시 떠나보고 싶은 만큼 전체적으로 꽤 만족스러운 입국 과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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