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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자 입국 신고서 작성법 누구나 궁금했던 이유

태국 전자 입국 신고서 작성법 누구나 궁금했던 이유

작년 말 방콕과 치앙마이를 잇따라 다녀오면서 가장 낯설었던 게 바로 바뀐 태국 입국 신고서였어요. 예전처럼 비행기 안에서 볼펜 꺼내 쓰는 종이 TM6가 완전히 사라지고, TDAC라는 전자 시스템으로만 입국이 된다는 걸 알고 나서 괜히 긴장이 되더라고요. 특히 저는 입국 심사에서 줄 서 있는 시간이 제일 싫은 편이라, 이걸 잘못 작성해서 다시 줄을 서게 되면 어떡하나 싶어 출발 며칠 전부터 계속 검색만 했습니다. 그러다 실제로 태국 입국 신고서를 직접 작성해 보고, 수완나품공항 입국장까지 통과해 보니 왜 이 전자 신고가 화제가 됐는지 확실히 알겠더라고요.

72시간 안에 끝내는 태국 입국 신고서 준비

우선 제일 먼저 달라진 점은 시점이에요. 태국 입국 신고서는 이제 공항이나 기내에서 쓰는 게 아니라, 태국 도착 3일 전부터 온라인으로만 작성할 수 있습니다. 72시간 안이라는 시간이 딱 정해져 있어서, 너무 일찍 하면 무효가 되고, 너무 늦게 하면 비행기 타고 가는 동안조차 불안해지는 구조예요. 저는 방콕 도착 기준으로 이틀 전에 TDAC 사이트에 접속했고, 한국 시간 새벽이라 그런지 사이트가 꽤 빨랐습니다. 준비물은 생각보다 단순했어요. 여권, 태국행 항공편 번호, 첫날 숙소 이름과 주소, 자주 쓰는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돼요. 사이트 언어는 영어로 두니까 오류가 덜 나서, 국적만 KOR로 입력하고 나머지는 차분히 채웠습니다. 이름, 여권번호, 생년월일만 두 번씩 확인해 주니 실수 없이 한 번에 넘어갔어요.

실제 작성 화면에서 느낀 태국 입국 신고서 난이도

실제 작성 단계로 들어가면 크게 네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요. 첫 번째는 이름, 여권번호, 생년월일, 국적, 직업 같은 기본 정보 구간인데, 여기서 국적에 KOR만 입력했더니 Korea Republic이 자동 완성돼서 편했어요. 두 번째는 여행 정보예요. 태국 도착 날짜, 출발 국가 KOR, 교통수단은 항공, 항공사는 상업 항공편을 선택하고, 제가 타는 편명을 그대로 적었습니다. 세 번째는 숙소 정보인데, 저는 방콕 첫날 호텔 바우처를 열어서 주소를 그대로 복사해 붙여 넣었어요. 지역을 Bangkok으로 고르면 구, 하위 구역이 자동으로 뜨고, 거기서 호텔이 있는 동네를 선택하는 방식이라 처음엔 낯설지만 금방 익숙해집니다. 마지막으로 2주 안에 다른 나라에 다녀왔는지 체크하는 칸이 있는데, 저는 바로 이전 여행이 없어서 No로 넘겼어요. 동행인이 있으면 여기서 다른 여행자 추가를 눌러 한 번 더 태국 입국 신고서를 입력해야 하니, 가족 여행이라면 시간 여유를 조금 더 잡으시는 게 좋겠어요.

수완나품공항에서 써 본 태국 입국 신고서 QR코드 효능

모든 입력을 마치면 마지막에 미리보기 버튼이 나오는데, 여기서 오타를 꼭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수정이 안 되는 칸이 있어서,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작성해야 하거든요. 저는 확인까지 마친 뒤 휴대폰 번호와 이메일을 적고 제출했더니, 1분도 안 돼서 이메일로 QR코드가 도착했어요. 혹시 몰라서 전체 화면을 캡처해서 갤러리에 저장해 두고, 파일도 오프라인 보관해 뒀습니다. 실제로 수완나품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장으로 걸어가 보니, 예전보다 안내판이 더 단순해졌어요. 태국 입국 신고서 제출 창구 같은 건 따로 없고, 그냥 이민 심사 줄에 서서 여권과 QR코드만 내면 됩니다. 제 차례가 됐을 때 직원이 제 휴대폰 화면의 QR을 스캔하고, 지문과 얼굴만 확인하더니 아무 질문 없이 바로 도장을 찍어주더라고요. 전체 과정이 1분도 안 걸려서, 예전 종이 시대보다 확실히 빨라진 느낌이었어요.

이번 여행에서 느낀 점은, 한 번만 직접 해보면 태국 입국 신고서가 생각보다 훨씬 단순하다는 거였어요. 72시간 안에만 잊지 않고 작성해 두면, 공항에서는 QR코드 한 장으로 정말 가볍게 지나갈 수 있어 다음 태국 여행 때도 같은 방식으로 준비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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