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보러 속초를 몇 번이나 갔지만, 제대로 된 온천은 늘 지나치기만 했어요. 이번에는 아예 척산온천휴양촌 가족탕을 목표로 날짜를 잡고, 설악산 뷰 보면서 몸을 녹이자 마음먹고 떠났습니다. 서울에서 운전해 도착한 입구에서 53도 천연온천수라는 안내석을 보는 순간부터 기대가 확 올라가더라고요. 차에서 내리니 공기가 확 달랐고, 오래된 시설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도 나서 괜히 가족 여행 온 기분이 더 진해졌어요. 체크인만 빨리 끝내고 뜨거운 물에 풍덩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척산온천휴양촌 가족탕 예약과 외관 첫인상
척산온천휴양촌 가족탕은 숙박이랑 별개로 당일 오전 9시부터 전화로만 예약이 가능해요. 3시간 기준 2인은 5만원, 4인은 7만원이라 가족끼리 쓰기엔 부담 없는 편이었습니다. 주말이라 9시 땡 하자마자 전화했더니 겨우 원하는 시간대 하나 남아 있더라고요. 위치는 속초 관광로 쪽 설악산 자락이라 내비에 척산온천휴양촌 찍고 가면 되고, 전용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었습니다. 외관은 살짝 올드한 콘도 느낌인데, 대신 조용하고 한적해서 시끄러운 리조트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온천 건물 1층에는 편의점이랑 무인 카페가 있어서 가족탕 들어가기 전에 음료랑 과자 미리 사 두니 3시간이 금방 갔습니다.
객실 숙박과 척산온천휴양촌 가족탕 이용 팁
이번에 저희는 하루 묵으면서 척산온천휴양촌 가족탕까지 같이 이용했어요.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11시라 일반 호텔이랑 비슷하고, 객실 욕조에도 온천수가 바로 나와서 방에서도 소규모 가족탕처럼 쓸 수 있습니다. 방 컨디션은 사진처럼 깔끔한 편이지만 인테리어가 최신식은 아니라, 실용적인 숙소 느낌에 가까워요. 대신 난방이 잘 돼서 겨울에도 방 안이 아주 따뜻했습니다. 사우나 이용시간은 대중탕이 새벽 5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노천탕은 8시 30분쯤 문 열고 7시 전후로 마감이라, 저는 체크인 후 곧바로 척산온천휴양촌 가족탕 먼저 들어가고, 저녁 먹기 전에 대온천탕 한 번 더 들렀어요. 세면도구는 기본만 있어서 샴푸랑 린스, 아이들 보습제 정도는 꼭 챙겨가야 했습니다.
노천탕 매력과 청룡호선장네집 저녁 식사
온천동 안쪽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남녀로 나뉜 노천탕이 나오는데, 설악산 능선 보면서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니 왜 척산온천휴양촌 가족탕 찾는지 알겠더라고요. 물 온도는 좀 높은 편이라 처음엔 다리가 얼얼한데, 금방 몸이 풀리면서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녁에는 조명이 들어와서 분위기가 또 달라요. 아이들은 대중탕 안에 있는 유아탕에서 주로 놀게 하고, 어른들은 번갈아가며 노천탕을 즐겼습니다. 온천 후에는 차로 10분 남짓 떨어진 청룡호선장네집으로 이동해 매콤한 아구찜으로 마무리했어요. 뜨거운 온천 하고 나와서 먹는 칼칼한 해산물이라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고, 양도 넉넉해서 네 명이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속초 여행 코스로 척산온천휴양촌 가족탕과 노천탕, 그리고 청룡호선장네집 조합이 꽤 만족스러웠어요.
시설이 살짝 오래된 건 맞지만 물이 정말 부드럽고, 특히 척산온천휴양촌 가족탕 3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갈 만큼 편해서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에는 여름 야외수영장까지 같이 열리는 시즌에 다시 한 번 예약해 볼 계획입니다.
#척산온천휴양촌가족탕 #척산온천휴양촌가족탕노천탕 #척산온천휴양촌가족탕예약 #척산온천휴양촌가족탕후기 #척산온천휴양촌노천탕 #척산온천휴양촌숙박 #속초척산온천가족탕 #속초온천여행코스 #속초청룡호선장네집 #속초가족온천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