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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미니소 핑크, 꼭 가야 할까? 직접 가본 솔직 후기

상하이 미니소 핑크, 꼭 가야 할까? 직접 가본 솔직 후기

상하이미니소핑크 사진을 우연히 보고부터 상하이 일정에 꼭 넣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온통 핑크빛으로 물든 매장 사진을 보면서 반은 기대, 반은 과한 사진 보정이겠지 하는 의심이 같이 들더라고요. 직접 가 보기 전까지는 과연 일부러 찾아갈 만큼의 곳인지 확신이 안 서서, 상하이 도심을 구경하다가 들르는 느낌으로 계획을 잡았어요. 신천지 근처라서 비 오는 오후에 우산 들고 천천히 걸어가는데, 거리 분위기랑 핑크 매장이 묘하게 잘 어울려서 살짝 설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상하이미니소핑크 위치와 들어가는 순간 첫인상

제가 간 상하이미니소핑크는 Huaihai Middle Rd 쪽, 정확히는 화이하이중루 688호에 있어요. 지하철 13호선 Huaihai Middle Rd 역 1번 출구로 나와서 5분도 안 걸려서 찾아가기 쉬웠습니다. 미니소핑크위치를 찾을 때 지도에는 Huashi Plaza로 찍혀 있어서 처음엔 살짝 헷갈렸지만, 거대한 핑크 외관이 멀리서도 바로 보여요. 입구에서부터 핑크 조명과 랏소 베어 포토존이 반겨주는데, 솔직히 여기서 이미 사진 찍느라 10분은 보낸 것 같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1층은 주로 잔망루피, 산리오, 디즈니 굿즈가 가득하고 2층으로 올라갈수록 생활용품, 뷰티, 문구류가 더 많아져서 진짜 핑크 테마파크에 들어온 느낌이었어요.

영업시간, 분위기, 미니소랜드와의 차이

미니소핑크영업시간은 매일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라서 저처럼 밤에 들르기에도 좋았어요. 다만 주말 저녁에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아이랑 유모차 끌고 오신 분들은 조금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하이미니소핑크는 난징동루에 있는 미니소 랜드랑 느낌이 꽤 달라요. 미니소핑크차이를 한마디로 말하면, 랜드는 인형 창고 느낌으로 크기와 물량에서 압도적이고, 여기는 콜라보 굿즈랑 시즌 상품 구성이 훨씬 깔끔해요. 해리포터, 짱구, 도라에몽 같은 테마가 2주 단위로 확 바뀌는 느낌이라 타이밍 잘 맞으면 지갑이 위험해집니다. 소포장 과자, 음료도 많아서 디즈니나 마트 가기 전 간단히 담기 좋았고, 곳곳에 거울과 포토스팟이 있어서 그냥 걷기만 해도 사진이 계속 나오더라고요.

실제 쇼핑 후기와 시간대 팁

제가 간 날은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실내로 피신한 사람들까지 몰려 엄청 붐볐어요. 상하이미니소핑크에서 느낀 건, 구경만 해도 1시간은 금방 지나간다는 것과 생각보다 충동구매를 부르는 아이템이 많다는 점이에요. 짱구 랜덤 피규어, 산리오 키링, 해리포터 머플러까지 한 바구니 가득 담았다가 결국 캐리어 생각하면서 반은 내려놨어요. 그래도 팝마트 느낌 나는 피규어를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건져서 만족했습니다. 직원분들이 영어는 거의 못하지만, 번역기 켜 두고 친절하게 응대해 줘서 결제도 어렵지 않았어요. 미니소핑크후기를 정리하자면, 여유롭게 사진 찍고 쇼핑하려면 평일 오전이나 오픈 시간대가 제일 좋을 것 같고, 밤에 가면 조명 덕분에 인생샷은 확실히 건질 수 있는 곳이었어요.

상하이미니소핑크는 굿즈 욕심이 많지 않아도 분위기만으로 한 번쯤 들를 만한 곳이었고, 콜라보 라인업이 자주 바뀌어서 다음 상하이 여행 때도 또 올 것 같아요. 굳이 먼 길을 돌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신천지·화이하이중루 코스를 잡는다면 충분히 코스에 넣을 가치가 있는 귀여운 공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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