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해변 산책하다가 갑자기 배가 고파서 검색도 안 하고 그냥 바다 쪽만 보고 올라간 곳이 바로 해녀김밥 본점이에요. 3층까지 계단을 오르는데 창밖으로 에메랄드빛 바다가 점점 가까워지니까, 이미 이 건물 자체가 함덕해변뷰음식점 느낌이라 괜히 설레더라고요. 안에 들어가니 창가석 너머로 함덕해변이 한눈에 들어오고, 바다를 보며 김밥라면을 먹을 생각을 하니 여행 온 기분이 확 살아났어요. 비가 약하게 흩날리던 날이라 파도 색이 더 진해 보였는데, 이 정도 뷰면 웨이팅을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3층에 숨어 있는 진짜 함덕해변뷰음식점
해녀김밥 본점은 제주시 조천읍 함덕로 40, 건물 3층에 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라스트 오더는 2시 45분이고 일요일은 쉬는 날입니다. 저는 주말 오전 11시 반쯤 도착했는데 마지막 테이블로 바로 앉았고, 그 뒤로 웨이팅 줄이 금방 생겼어요. 함덕해변뷰음식점답게 통창으로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창가 쪽 바 테이블에는 망원경도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함덕해변을 천천히 훑어보며 놀기 좋았어요. 실내는 노란 의자 덕분에 밝고 아기자기한 카페 같은 분위기라서, 일반 함덕해변 맛집보다 훨씬 여유로운 느낌이 났습니다.
김밥라면 한 상, 뷰랑 같이 먹는 맛
메뉴는 김밥 4종과 해녀 해물라면, 오징어 튀김 정도로 심플해요. 저는 해녀김밥 1줄, 해녀 해물라면 2그릇, 오징어 튀김을 시켰어요. 함덕해변뷰음식점이라 가격이 살짝 있을 줄 알았는데 김밥은 8500원부터, 라면은 1만1000원 선이에요. 해녀김밥은 오징어 먹물로 양념된 밥에 톳과 꼬막이 들어가고 가운데에 매콤한 톳무침이 올라가 있는데, 한입 베어 물자마자 바다 향이 확 올라오면서도 톳이 생각보다 쫄깃해서 식감이 재미있었어요. 맵기는 있는 편이라 아이들보다는 어른 입맛에 잘 맞을 것 같아요. 해녀 해물라면은 전복, 꽃게, 새우, 오징어가 듬뿍 들어 있어서 국물 자체가 깊고 시원해요. 기본 맵기로 시켰는데 신라면 정도의 칼칼함이라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라 김밥라면 조합이 딱이었어요.
주차, 포장 팁까지 챙긴 함덕해변뷰음식점 이용법
함덕해변뷰음식점 중에서도 해녀김밥은 주차가 살짝 고민인데, 건물 지하에 대략 8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자리가 좁아서 저는 바로 옆 함덕해변 공영주차장에 세우고 천천히 걸어 올라갔습니다. 매장 안에는 단무지랑 물, 포장 상자가 준비된 셀프바가 있어서 남은 김밥과 오징어 튀김을 바로 포장해 나갈 수 있어요. 창가 자리를 못 잡았을 땐 포장해서 함덕해변 모래사장에 앉아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몇 팀은 김밥만 싸 들고 나가더라고요. 함덕해변 맛집이라 그런지 외국인 손님도 많았는데, 다들 바다를 배경으로 김밥 접시를 열심히 찍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바다를 통째로 창에 걸어 둔 듯한 뷰와 재료 아끼지 않은 한 상 덕분에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다음에 함덕해변 다시 오면 웨이팅이 조금 있더라도 한 번 더 들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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