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친구 넷이서 약속 맞춰 떠난 전포 카페 투어, 목적지는 두말할 것 없이 두바이 초코 디저트로 유명한 전포어도먼트였어요. 최근에 전포디저트맛집 찾아보면서 부산두바이초코 모찌 사진을 너무 많이 봐서 직접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전포역 8번 출구로 나와 전포대로만 따라가면 바로 보여서 찾기 어렵지 않았고, 서면디저트맛집 쪽이랑도 가까워서 카페 동선 짜기 좋았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12시부터 22시까지라 늦은 오후에 가도 여유롭다고 해서, 우리 일행은 사람 덜할 것 같은 평일 3시쯤 맞춰 도착했습니다.
하늘색 문부터 설레는 전포감성카페 외관
건물 2층 계단을 올라가면 하늘색 문이 딱 보이는데, 리본 장식까지 더해져서 전포감성카페 느낌이 물씬 났어요. 전포디저트맛집답게 입구부터 달콤한 버터 냄새가 올라와서 이미 절반은 만족한 기분이었달까요. 주말엔 웨이팅이 심하다던데, 평일이라 그런지 한 팀만 앞에 있고 바로 자리를 안내받았어요. 매장은 넓진 않지만 창이 크게 나 있어서 답답한 느낌 없고, 창가 쪽으로 전포동 거리 풍경이 보여서 부산두바이초코 한 입 먹으면서 멍 때리기 딱 좋았어요.
파스텔 인테리어 속 아기자기 소품, 전포디저트맛집 인정
안으로 들어가면 파스텔톤 가구랑 그림, 귀여운 시계랑 인형까지 하나하나 다 사진 찍고 싶게 배치돼 있어요. 물과 접시 두는 공간도 민트색 수납장에 그림이랑 소품을 잔뜩 올려놔서 그냥 코너 하나가 포토존 같았고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한쪽에는 곰돌이 인형이 매달린 큰 트리도 세워져 있었는데, 네 명이서 돌아가면서 사진 찍느라 한참을 서 있었어요. 전포디저트맛집이라 디저트만 기대하고 왔는데, 전포감성카페로도 충분히 인기 있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리 간격은 촘촘한 편이라 조용한 수다를 좋아하시면 평일 낮을 추천해요.
두바이초코모찌와 꾸덕 초코, 밤케이크까지 제대로 먹방
본격적으로 디저트를 골라봤어요. 메뉴판에는 두바이 초코 케이크 9천5백원, 두바이 초콜릿 타르트, 두바이 초코 모찌, 푸냥이 푸딩, 시즌 케이크들이 적혀 있었고, 음료는 아메리카노 5천원, 라떼 6천원 정도였어요. 저희는 전포디저트맛집에 왔으니 일단 두바이초코모찌부터 담고, 꾸덕한 초코가 땡겨서 꾸덕 초코케이크 하나, 가을 시즌으로 나온 밤케이크까지 주문했어요. 음료는 아메리카노랑 더치커피, 라떼, 상큼한 샤베트 에이드로 골고루 시켜서 나눠 마셨습니다. 모찌는 부드러운 찹쌀떡 안에 카다이프랑 피스타치오 페이스트가 꽉 들어 있어서 한 입 베어 물면 겉은 쫄깃, 안은 바삭고소한 식감이 동시에 느껴졌어요. 꾸덕 초코케이크는 사진에서 보이듯 초콜릿 크림층이 두툼하고 시트가 브라우니처럼 촘촘한데, 예상보다 덜 달아서 커피랑 먹기 좋았고요. 밤케이크는 진한 밤 향이 나는 크림이 폭포처럼 흘러내리는데, 위에 올려진 통밤이 달달해서 부산두바이초코가 살짝 무거울 때 같이 먹으니 밸런스가 딱 맞았어요.
전포디저트맛집 어도먼트는 디저트 하나하나 개성이 뚜렷해서 친구 넷이서 나눠 먹어도 안 질렸고, 가격대는 살짝 있는 편이지만 재료가 아깝지 않게 들어간 느낌이라 크게 부담스럽진 않았어요. 서면디저트맛집 찾아 헤매느니 전포어도먼트 한 번 들르는 게 더 만족도가 높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고요.
개인적으로는 두바이초코모찌가 이날 원픽이었고, 꾸덕 초코케이크와 밤케이크 조합도 마음에 들어서 조만간 또 가서 다른 메뉴까지 도전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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