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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을 얻을 수 있는 구례 당일치기: 목월빵집, 쌍산재, 부부솥밥

쉼을 얻을 수 있는 구례 당일치기: 목월빵집, 쌍산재, 부부솥밥

바쁜 일상에 조금 지쳐서, 머리도 비우고 배도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 구례당일치기 코스를 짰어요. 구례의 초록 풍경 사이에서 걷고, 오래된 한옥 마루에 기대 앉아 바람을 맞는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느긋해지더라고요. 특히 목월빵집과 쌍산재, 부부솥밥은 예전부터 저장해 두었던 곳이라, 이번 구례당일치기에서 꼭 묶어서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차 안에서부터 오늘은 걷는 속도도, 먹는 속도도 천천히 가보자고 혼자 다짐하게 되는 그런 날이었어요.

구례당일치기 시작, 목월빵집에서 빵 쇼핑

구례당일치기는 목월빵집에서 스타트했어요.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서시천로 85에 있고,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열지만 월요일은 쉬는 날이라 꼭 확인해야 해요. 구례 호밀과 흑밀을 쓰는 곳이라 빵 진열대에서부터 고소한 냄새가 다르게 느껴졌어요. 주말에는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 게 기본이라, 저는 10시 30분쯤 도착해 먼저 대기 등록을 했습니다. 제피빵이랑 단호박 크림치즈 치아바타가 특히 인기라, 빵 나오는 시간을 맞춰야 원하는 걸 담을 수 있더라고요. 계산대 앞에서 봉투 묵직해지는 소리에 괜히 뿌듯해지고, 구례당일치기 시작부터 기분이 꽉 찬 느낌이었어요.

부부솥밥에서 든든한 한 끼, 걷기 좋은 구례힐링코스

점심은 화엄사 가는 길목에 있는 부부솥밥으로 향했어요.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326-1에 있고, 점심·저녁 시간대로 나뉘어 운영하는데 예약도 가능해요. 이름이 비슷한 다슬기 전문점 부부식당과 헷갈리기 쉬워서 간판을 한 번 더 확인했네요. 저는 굴이 푸짐하게 들어간 굴솥밥과 쑥부쟁이 솥밥을 고민하다가 일행과 하나씩 시켜 나눠 먹었어요. 상 위에 반찬이 차곡차곡 올라오고, 수육이 함께 나와서 구성이 꽤 알찹니다. 모래시계가 다 떨어질 때까지 뚜껑을 못 여는 시간이 괜히 설레더라고요. 폭 찍은 양념장에 솥밥을 비벼 먹으니, 이래서 구례힐링코스에 자꾸 이 집 이름이 올라오는구나 싶었어요. 배를 든든히 채우고 나니 걸어서 다음 목적지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쌍산재 고택 산책, 구례당일치기의 하이라이트

부부솥밥에서 천천히 걸어 쌍산재로 향했어요.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장수길 32에 있는 300년 된 한옥 고택인데, tvN 예능 촬영지로도 유명하죠. 관람 시간은 11시부터 16시 30분까지, 입장 마감은 16시라 구례당일치기라면 오후 초반에 맞춰 가는 게 여유롭습니다. 입장료 1만원에 아메리카노나 매실차 같은 웰컴 티가 포함돼요. 저는 시원한 매실차를 받아 들고 대숲이 보이는 마루에 앉았는데,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나무와 지붕이 내는 소리가 참 조용하게 마음을 내려앉혀 주더라고요. 삼각대가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서 눈치 보지 않고 사진도 마음껏 남겼어요. 만 7세 미만은 노키즈존이라 전체 분위기가 한결 조용하고, 구례힐링코스 마지막을 고즈넉하게 마무리하기 딱 좋았습니다. 목월빵집에서 사 온 빵을 쌍산재 마당을 한 바퀴 돈 뒤에 간식으로 꺼내 먹으니, 오늘 구례당일치기 동선이 참 잘 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루 동안 천천히 걷고 먹고 쉬었을 뿐인데 생각보다 마음이 많이 정리돼서 만족스러웠어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목월빵집 신상 빵과 쌍산재 풍경이 궁금해질 것 같아서, 다른 구례당일치기 코스와 섞어 다시 오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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