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쪽에 홍콩 느낌 제대로 나는 곳이 생겼다고 해서 친구랑 약속 잡고 다녀왔어요. 해운대 딤타오를 좋아해서 기대도 컸는데, 두 번째 브랜드라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완전 마음이 기울었죠. 바다 구경하고 뜨끈한 국물에 딤섬까지 먹고 싶어서 일부러 점심 시간 살짝 피해 타이밍 맞춰 갔습니다. 빨간 간판이 눈에 딱 보이는데, 골목 분위기까지 묘하게 홍콩 거리 같은 느낌이라 들어가기 전부터 오늘은 제대로 된 광안리 딤섬 맛집을 찾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홍콩 감성 물씬, 광안리 딤섬 맛집 분위기
타오판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279번길 22, 씨랜드회센터 뒷골목에 있어요. 매일 10시부터 21시까지 문을 열고, 15시부터 17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라 시간 잘 맞춰 가야 합니다. 저는 1시 반쯤 도착했는데 브레이크 직전이라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블랙이랑 레드를 섞은 인테리어에 바 테이블만 쫙 깔려 있어서 혼밥하기도 딱 좋아 보였어요. 오픈 주방이라 미슐랭 출신 셰프팀이 면 삶고 딤섬 찌는 모습이 그대로 보여서 더 믿음이 갔고, 유아 의자랑 대기석, 휴대폰 충전기까지 다 준비돼 있어서 부산 광안리 맛집 중에서도 꽤 신경 쓴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차슈탕면, 차슈국밥, 오리지널 완탕면까지 한 번에
주문은 자리에서 QR 찍어서 하면 돼서 편했어요. 이날은 홍콩식 면이랑 고기, 딤섬을 다 맛보고 싶어서 차슈탕면, 차슈국밥, 가지튀김, 샤오뎅탕바오 이렇게 네 가지를 골랐습니다. 면 요리는 오리알로 만든 홍콩 오리지널 완탕면 스타일이라 해서 더 끌렸어요. 차슈탕면은 맑은 국물에 노란빛 면이 탱탱하게 올라와 있고, 두툼한 차슈가 몇 점씩 얹어져 나왔는데,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고기 맛이 국물에 은은하게 녹아 있었어요. 차슈국밥은 밥이 국물에 푹 잠겨서 진짜 말 그대로 ‘고기 듬뿍 국밥’ 느낌인데, 부드러운 차슈가 숟가락으로도 잘 잘려서 먹기 편했고 파김치랑 같이 먹으니 느끼함 없이 계속 들어갔어요. 광안리 딤섬 맛집이지만 면이랑 국밥까지 꽤 수준이 있어서 배부른 한 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샤오뎅탕바오와 가지튀김에서 느낀 광안리 딤섬 맛집 클래스
딤섬은 샤오뎅탕바오를 골랐는데, 비주얼부터 일반 샤오롱바오랑은 조금 달라서 호기심이 생겼어요. 피가 얇고 속이 꽉 차 있어서 한 입 베어 물면 육즙이 입안에 퍼지는데,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해서 간장 생강 소스에 찍어 먹어도 짜지 않더라고요. 여기가 왜 광안리 딤섬 맛집으로 불리는지 딱 느껴지는 순간이었어요. 가지튀김은 솔직히 처음엔 양이 조금 적어 보였는데, 한입 먹자마자 생각이 바뀌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가지에 새우랑 고기가 더해져 있어서 그냥 튀김이 아니라 작은 안주 같은 느낌이었어요. 고추기름이 살짝 들어가 매콤함이 남아서 차슈탕면 국물 한 숟갈이랑 번갈아 먹기 좋았고, 이런 구성이 있어서 부산 광안리 맛집 중에서도 술 한 잔하기 좋은 곳으로도 손에 꼽힐 것 같았어요.
전반적으로 메뉴 구성이 알차고 맛의 균형이 좋아서 광안리 딤섬 맛집 찾는 분들께 자신 있게 떠올릴 수 있는 집이 하나 생긴 느낌이에요. 다음에는 새우완탕면이랑 다른 딤섬 메뉴까지 더 먹어보려고 해서, 개인적으로 재방문 의사는 아주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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