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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상품리뷰

무인양품 발수 안솜 베스트 사이즈 추천

무인양품 발수 안솜 베스트 사이즈 추천

아우터 껴입기 애매한 초가을부터, 두꺼운 코트 안에 뭐 하나 더 있었으면 하는 한겨울까지 늘 고민이 패딩 베스트였어요. 팔은 자유롭고 싶은데 몸은 따뜻해야 하니까요. 집에 있던 것들은 다들 부해 보이거나, 이너로 입기엔 암홀이 너무 좁아서 결국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그러다 친구가 무인양품 발수 안솜 베스트를 입고 왔는데, 남녀공용이라 그런지 핏이 되게 느긋한데도 이상하게 부해 보이지가 않았어요. 딱 출퇴근용 내피로도 괜찮겠다 싶어서, 결국 직접 매장 가서 사이즈를 여러 개 뒤집어입어 보고 데려왔습니다.

오버핏 패딩 베스트, 한 치수 다운이 기본값

무인양품 발수 안솜 패딩 베스트는 처음 걸어 보면 “어, 나한테 너무 큰가?” 싶은 느낌이 들어요. 기본 실루엣 자체가 넉넉한 오버핏이라 평소 입는 사이즈 그대로 고르면 생각보다 부해 보일 수 있습니다. 남녀공용 제품이라 남성 기준으로도 크게 나오는 편이고, 저처럼 평소 M을 입는 사람도 S가 훨씬 자연스러웠어요. 가슴 품이 넓고 암홀이 크게 파여 있어서, 안에 두툼한 후드나 니트를 입어도 끼는 느낌이 없더라고요. 특히 MUJI Labo 라인은 오버핏이 더 과감해서, S 사이즈도 실측 가슴 둘레가 70cm가 훌쩍 넘는 경우가 많대요. 그래서 깔끔한 라인 좋아하시면 무조건 한 사이즈 다운, 루즈한 맛 살리고 싶으면 정사이즈를 추천해요.

이너용 내피로 입을 때랑 단독일 때 차이

제가 산 이유가 결국 이너용 내피였어서, 매장에서 얇은 티만 입고 고르면 크게 느껴질까 봐 일부러 두꺼운 니트 위에 패딩 베스트를 걸쳐 봤어요. 그 상태에서 S는 살짝 여유 있는 깔끔한 핏, M은 확실히 캐주얼한 오버핏 느낌이 났습니다. 회사에서는 셔츠나 니트 위에 패딩 베스트를 입고, 그 위에 코트를 입어도 어깨가 뭉치지 않아서 좋았어요. 암홀이 크니까 움직일 때 팔이 전혀 걸리지 않고, 총장도 엉덩이 반 정도 덮어줘서 체감 온도가 많이 올라가네요. 바깥에서 단독으로 입을 땐 데님이랑 후드에 걸치면 캐주얼 코디, 슬랙스랑 셔츠 위에 올리면 조금 더 단정한 남녀공용 출근용 패딩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소재, 실제로 입으며 느낀 점

겉감은 말 그대로 발수 기능이 있어서 비가 살짝 흩날릴 때 물방울이 맺혔다 또르르 떨어지는 게 보였어요. 그렇다고 완전 방수는 아니라서 강한 비에는 우산이 꼭 필요하지만, 출근길에 갑자기 비 올 때 코트 젖는 걸 한 번 막아줬습니다. 충전재는 안솜이라 가볍고, 워셔블 표기가 있어서 세탁기에 그냥 돌릴 수 있는 것도 마음이 편했어요. 다만 패딩 베스트 특성상 빵빵한 볼륨을 기대하기보다는, 얇은 경량 패딩 위에 하나 더 올리는 레이어드용으로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디자인은 무인양품 특유의 장식 없는 심플 그 자체라 어떤 코디에도 튀지 않고, 주머니 안쪽이 생각보다 넉넉해서 장갑 대신 손 찔러 넣기 좋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넥 높이가 아주 높은 편은 아니라 목이 많이 추운 날엔 머플러나 하이넥이 꼭 필요하다는 점이에요.

써보니 이게 겨울 한 철만 입고 치울 옷이 아니라, 가을부터 봄 초입까지 계속 손이 가는 애매한 계절용 패딩 베스트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한 사이즈 다운해서 코트 안 이너로 쓰는 조합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남녀공용이라 집에서 가족끼리 같이 돌려 입기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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