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여행/맛집

과천 서울랜드 놀이기구 추천 이슈 이해하기

과천 서울랜드 놀이기구 추천 이슈 이해하기

올해 겨울, 어디 갈까 한참 고민하다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촬영지로 다시 떠오른 과천서울랜드를 골랐어요. 예전에 가봤을 땐 어린이 위주 느낌이라 기대를 많이 안 했는데, 이번에는 놀이기구를 제대로 타보자는 마음으로 아침부터 달려갔습니다. 입구에서 음악 들리면서 회전목마 돌아가는 거 보니까 갑자기 학창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괜히 설레더라고요. 이번엔 아이 동반 친구 가족과 같이 가서, 스릴 타는 조와 아이랑 노는 조를 나눠 움직였는데, 이게 생각보다 동선 짜는 재미도 있고 꽤 알찼어요. 날은 좀 추웠지만 맑아서 사진도 잘 나오고, 과천서울랜드 특유의 살짝 레트로한 분위기가 겨울이랑 어울려서 기분이 더 좋았습니다.

과천서울랜드 기본 정보와 동선 짜는 법

과천서울랜드 위치는 경기 과천시 광명로 181, 서울대공원역에서 내려서 셔틀이나 도보로 들어가면 돼요. 평일·일반적으로는 월~목 10시부터 19시, 금요일과 일요일은 20시, 토요일은 21시까지 운영하는데, 시즌에 따라 조금씩 바뀌니 가기 전에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저는 동문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여기로 들어가면 미래의 나라 쪽 인기 놀이기구 구역까지 금방 도착해서 좋았어요. 아침 오픈 시간에 맞춰 들어가니 입장 대기는 거의 없었고, 자유이용권은 미리 온라인으로 사가니까 현장가보다 확실히 저렴했습니다. 눈썰매장이나 빙어낚시도 즐기고 싶다면 종일권이 훨씬 이득이에요. 입장하자마자 앱 켜서 루나패스부터 예약해 두고, 동선은 스릴 어트랙션 먼저, 오후에는 가족 위주로 느긋하게 돌도록 계획했더니 대기 시간 스트레스가 훨씬 줄었네요.

스릴 찾는 어른들을 위한 놀이기구 루트

스릴 좋아하는 분이라면 과천서울랜드에서 꼭 타야 할 건 블랙홀 2000, 도깨비바람, 샷드롭, 그리고 스카이엑스예요. 먼저 블랙홀 2000은 최고 시속 85km, 360도 트위스트 구간이 있어서 생각보다 훨씬 강합니다. 제가 갔을 땐 대기가 20~30분 정도였는데, 다른 큰 놀이공원 생각하면 거의 금방 타는 느낌이었어요. 도깨비바람은 720도 회전하는 어트랙션인데, 한 번 탔다가 다리에 힘 풀려서 바로 옆 벤치에 앉았을 정도로 강렬했어요. 샷드롭은 52m 위로 순식간에 올라갔다가 떨어지는데, 의자에 몸이 살짝 뜨는 느낌이 나서 심장이 덜컥 내려앉더라고요. 대신 대기가 거의 없어서 연속으로 두 번 탔습니다. 스카이엑스는 별도 유료인데, 50m 상공에서 지면 쪽으로 내던져지는 느낌이라 가격이 아깝지 않았어요. 이런 강한 기구들은 점심 전 이른 시간에 몰아서 타고, 오후에는 루나패스로 예약한 어트랙션 위주로 움직이니 체력 분배가 훨씬 편했습니다.

아이 동반 가족에게 좋은 코스와 대기 관리 팁

아이와 같이 간 친구네는 과천서울랜드 안에서 급류타기, 캐릭터 구역, 눈썰매장을 중심으로 돌았어요. 급류타기 후룸라이드는 물 조금 튀는 정도라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 웃으면서 타기 좋고, 그래서 그런지 대기가 꾸준히 있는 편이었어요. 이건 루나패스로 시간 예약해 두니까 거의 바로 탑승했네요. 라바 트위스터, 터닝메카드 레이싱 같은 캐릭터 놀이기구는 아이들 취향을 정확히 아는 느낌이라,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싫어해요. 다만 여기 구역은 낮 시간에 특히 대기가 길어져서, 오픈 직후나 오후 늦은 시간에 몰아서 타는 게 덜 힘들었습니다. 겨울 시즌에는 스노우펀랜드 눈썰매장이 필수인데, 정문 쪽에 가까워서 동문으로 들어온 저희는 안쪽까지 좀 걸어가야 했어요. 120m 일반 슬로프는 속도가 꽤 빨라서 어른도 신나고, 유아 슬로프는 부모랑 같이 탈 수 있어서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더라고요. 중간중간 따뜻한 쉼터와 푸드트럭이 있어서 잠깐씩 몸 녹이고 간식 먹으면서 쉬기 좋았습니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 보니 다리가 풀릴 정도였지만, 놀이기구 대기와 눈썰매, 공연까지 골고루 즐긴 날이라 과천서울랜드에 대한 인상이 확 달라졌어요. 스릴 좋아하는 성인이든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이든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라, 시즌 바뀔 때 한 번 더 들를 의사가 충분히 있습니다.

광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