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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 유채꽃재배단지 추천 오늘자 논란 정리

제주 성산 유채꽃재배단지 추천 오늘자 논란 정리

제주살이 하면서도 노란 유채밭은 매년 설레요. 올해는 특히 제주성산유채꽃재배단지 입장료 논란 이야기가 계속 들려서, 실제로 어떤 분위기인지 직접 보고 싶었습니다. 무료인지 유료인지, 어디까지가 괜찮은 곳인지 헷갈리기도 했고요. 그래서 성산일출봉 쪽으로 아침 일찍 차를 몰고 나가, 오늘자 기준 분위기와 논란 포인트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자는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겨울 끝자락 찬 바람 맞으며 주차장에 내렸는데, 멀리서부터 성산일출봉 옆으로 노란 물결이 쫙 펼쳐진 걸 보는 순간 추운 줄 모르겠더라고요. 사진으로만 보던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니, ‘그래도 오길 잘했다’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제주성산유채꽃재배단지 위치·운영시간·주차 팁

제가 다녀온 공식 제주성산유채꽃재배단지는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고성리 263 일대에 넓게 조성된 곳이에요. 내비에 제주성산유채꽃재배단지 또는 성산 유채꽃 재배단지라고 찍으면 성산일출봉 들어가는 길 중간쯤으로 안내해 줘서 찾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운영시간은 따로 문 닫는 시간 없이 연중무휴라 해 뜰 때부터 해 질 때까지 편하게 오가면 되고, 입장료도 받지 않는 무료 공간이에요. 논란이 됐던 불법 입장료 징수는 성산일출봉 바로 앞 일부 꽃밭 이야기고, 이 공식 단지는 주차장도 무료였습니다.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어서 성수기 아니라면 자리 걱정은 크지 않을 것 같고, 화장실과 전기차 충전기까지 깔끔하게 갖춰져 있어서 잠깐 들르는 코스라기보다 천천히 한 바퀴 산책하기 좋은 동네 공원 같은 느낌이었어요.

노란 유채와 성산일출봉 한 프레임, 실제 풍경은

꽃 상태가 제일 궁금했는데, 2월 기준으로 이미 거의 만개 수준이었어요. 밭 전체가 노랗게 물들어 있고, 중간중간 돌담이 이어져 있어서 사진 찍으면 제주스러운 분위기가 바로 살아납니다. 유명 카페처럼 과한 포토존이 있는 건 아니고, 사람 지나갈 수 있게 꽃 사이로 길만 살짝 내둔 정도라 자연스러운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더 잘 맞을 것 같아요. 제주성산유채꽃재배단지 안쪽으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성산일출봉 옆모습이 시야에 쫙 들어오는데, 노란 유채와 초록 들판, 회색 돌담이 같이 들어오니 굳이 필터 안 얹어도 사진이 잘 나왔습니다. 바닷바람이 세게 불어 코끝은 시렸는데, 꽃 향 살짝 섞인 흙 냄새가 나서 겨울이랑 봄 사이 공기를 한 번에 맡는 기분이었어요.

오늘자 논란 포인트, 무료 구역·유료 구역 구별해서 보기

많이들 헷갈려 하는 부분이 바로 이 논란 부분이라, 저도 일부러 주변까지 한 바퀴 돌아봤어요. 제주성산유채꽃재배단지 공식 구역은 말씀드렸듯이 입장료를 따로 받지 않습니다. 문제는 성산일출봉 초입이나 광치기해변 근처의 일부 사유지 유채밭인데, 이곳들은 관리비 명목으로 1000원 정도를 받고 포토존을 꾸며 둔 곳들이 있어요. 과거에는 공유지에도 이런 식으로 입장료를 받으면서 ‘제주판 김선달’ 논란이 생겼고, 지금은 제주도가 단속해 불법 구역은 정리된 상태라고 해요. 제가 가서 보니, 공식 단지는 매표소 같은 것도 없고 그냥 주차하고 바로 들어가면 되는 완전 개방형이었고, 유료 사유지는 입구에 입장료 금액과 소품 안내가 써 있어서 확실히 구분됐습니다. 꽃만 편하게 보고 싶다면 공식 단지 쪽으로, 하트 의자 같은 화려한 포토존 사진을 꼭 남기고 싶다면 사유지 쪽을 선택하는 느낌으로 생각하면 덜 헷갈릴 것 같아요.

이번에 둘러본 제주성산유채꽃재배단지는 무료인데도 관리가 잘 돼 있고, 성산일출봉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 꽤 만족스러웠어요. 입장료 논란은 구역만 잘 구별하면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라서, 내년에도 유채꽃 시기 맞춰 여유 있게 다시 한 번 걸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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