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제주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본 키워드가 바로 롯데호텔 제주 가성비였어요. 성수기는 아니지만 항공권도 꽤 나가다 보니, 숙소만큼은 돈 값 하는 곳에 머물고 싶었거든요. 특히 아이와 같이 가는 가족 여행이라 수영장, 키즈 시설, 조식까지 다 따져보니 선택지가 금방 줄어들었어요. 그렇게 후기 찾아보다가 2월에 다녀온 사람들 반응이 유난히 좋았던 롯데호텔 제주로 예약을 했습니다. 솔직히 가격만 보면 저렴하다고 할 순 없는데, 실제로 경험해 보니 왜 롯데호텔 제주 가성비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2월에도 온수풀 해온 덕분에 수영은 필수 코스
롯데호텔 제주는 제주 서귀포 중문 관광단지에 있고, 체크인은 보통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2월에는 바람이 꽤 차서 수영을 못 할 줄 알았는데, 야외 온수풀 해온 물 온도가 생각보다 훨씬 따뜻해서 밤까지 충분히 놀 수 있었어요. 수영장은 저녁 늦게까지 운영해서, 체크인 후 짐 풀고 바로 수영복 갈아입고 내려가도 여유가 있더라고요. 물놀이 후 탈의실 샤워실이 깔끔하고 수건이 넉넉해서 아이 씻기기도 편했어요. 실내풀보다 야외풀이 더 인기라 그런지 조명 켜지는 저녁 시간이 특히 분위기가 좋았는데, 이 부분에서 롯데호텔 제주 가성비가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굳이 외부 수영장을 또 찾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브런치 뷔페로 조식 대신 선택하니 만족도 상승
많은 후기를 보고 가장 고민했던 게 조식이었어요. 기본 조식 뷔페는 성인 1인에 8만 원대라 솔직히 가격이 센 편인데, 맛은 평범하다는 말이 많아서 과감히 건너뛰고 라세느 브런치 뷔페를 선택했습니다. 라세느 브런치는 점심 시간대라 아침에 여유 있게 쉬고, 11시쯤 내려가서 겸사겸사 한 끼로 해결하기 좋았어요. 스테이크, 초밥, 디저트 구성까지 생각보다 알차서 꽤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고, 투숙객 할인과 카드 프로모션을 같이 쓰니 체감 가격이 많이 내려가더라고요. 조식 대신 브런치를 선택하는 게 2월 후기들에서 말하던 롯데호텔 제주 가성비 핵심 포인트 같았어요. 굳이 아침부터 비싼 조식 먹느라 서두르지 않아도 되고, 한 끼를 제대로 먹는 느낌이라 일정 짜기도 편했네요.
가족 친화 시설과 살짝 아쉬운 객실 컨디션
아이 동반 가족이라면 롯데호텔 제주 가성비를 더 좋게 느낄 것 같아요. 헬로키티 패밀리 룸 같은 캐릭터 객실은 미리 예약해야 하지만, 일반 객실이어도 키즈 어메니티나 유모차 무료 대여 덕분에 짐을 줄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실내 키즈 클럽도 있어서 바람 심한 날에는 여기서 한두 시간씩 시간 보내기 좋았고요. 다만 건물이 전체적으로 유럽식 오래된 저택 느낌이라, 객실과 욕실은 요즘 새로 지은 호텔에 비하면 살짝 올드해 보이긴 합니다. 욕실 타일이나 수도꼭지에서 연식이 느껴졌어요. 대신 침구는 정말 깨끗했고, 하루에 두 번 객실 정리해 주는 느낌이라 청결만큼은 흠잡을 데가 없었어요. 직원들 응대도 벨 데스크부터 식당까지 전부 친절해서, 이런 서비스까지 합쳐 놓고 보면 롯데호텔 제주 가성비에 대한 평가가 높을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전체적으로 가격만 보면 부담되지만, 온수풀 해온, 브런치 뷔페 활용, 가족 친화 시설까지 고려하면 2월 기준으로 롯데호텔 제주 가성비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욕실이 살짝 오래된 느낌인 건 아쉽지만, 서비스와 수영장 덕분에 저는 기회가 되면 평일에 다시 한 번 예약해서 묵어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