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모공이랑 블랙헤드 관리 잘해주는 클렌저 찾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수분은 부족한데 T존은 번들거리는 편이라, 순하면서 모공 속까지 씻어주는 제품을 계속 찾아봤어요. 그러다 올리브영 클렌저 랭킹에서 눈에 계속 보이던 아렌시아 프레시 그린 떡솝 클렌저 120g을 결국 데려왔습니다. 이름부터 떡솝이라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는데, 실제로 써보니 왜 인기가 많은지 조금은 알 것 같아서 제 경험 위주로 정리해볼게요.
아렌시아 클렌저는 뚜껑을 열면 이중 마개랑 작은 스패출러가 들어 있고, 안에는 연둣빛 크림 같은 떡 제형이 가득 들어 있어요. 떠보면 쫙 늘어날 정도로 진짜 떡처럼 쫀득해서 떡솝이라는 이름이 딱 어울립니다. 120g이라 손에 쥐면 묵직한 편이고, 클렌저 바로 쓰기 좋은 단단한 크림 느낌이에요. 손에 올렸을 땐 살짝 기름진가 싶다가, 물을 섞어 문지르면 거품이 아주 풍성하진 않지만 미세하게 부드럽게 생기면서 피부에 밀착돼요. 일반 폼보다 얼굴에 착 감기는 느낌이라 모공 사이까지 채워서 씻어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저녁에 메이크업 한 날, 떡솝 클렌저를 50원 동전만큼 덜어서 얼굴에 바로 얇게 펴 바른 뒤 1분 정도 두고, 물을 살짝 묻혀서 롤링해요. 코랑 나비존, 턱 쪽은 조금 더 신경 써서 문질러 줍니다. 떡폼 클렌저라 해서 자극적일까 걱정했는데, 안에 들어 있는 아몬드 가루나 쌀가루 입자가 생각보다 고와서 따갑지 않고 부드럽게 각질만 쓸어내는 느낌이에요. 세안 후에 코를 만져보면 오돌토돌 튀어나온 블랙헤드 부분이 확 줄어든 게 느껴지고, 유분기 잡힌 대신 피부 표면은 보송하면서도 당김이 거의 없었어요. 클렌저 바로 쓰면서 이렇게 모공 정리가 눈에 보여서, 주 2회 정도는 클렌징 팩처럼 쓰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비건 포뮬라라 민감한 날에도 비교적 마음 편하게 쓰게 되네요. 저는 평소에는 소량만 사용해서 데일리 세안제로 쓰고, 모공이 특히 거칠어진 날에는 두껍지 않게 펴 바른 뒤 2분 정도 둔 다음 씻어내며 팩처럼 활용해요. 클렌저 바 대신 욕실 선반에 두고 쓰기 좋은 점은, 한 통으로 폼과 팩을 같이 해결할 수 있다는 거예요. 세안 후 바로 피부가 매트해지지 않고 약간 촉촉하게 마무리돼서, 수부지나 지성 피부가 쓰기 편할 것 같아요. 다만 워터프루프 눈 화장은 전용 리무버로 먼저 지우고, 나머지를 떡솝으로 한 번에 정리해 주는 걸 추천합니다. 그렇게 쓰면 자극은 줄이고 모공 케어 효과는 꽤 챙길 수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아렌시아 프레시 그린 떡솝은 모공 속 노폐물, 블랙헤드 정리하면서도 세안 후 당김이 싫은 분들께 잘 맞는 클렌저 같아요. 떡솝 제형 특유의 쫀득함 덕분에 피부에 오래 머물면서 케어해 주는 느낌이라, 모공이 신경 쓰이는 날에 집중 관리용으로 써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데일리로는 적당량만 사용하면 자극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돼서, 수부지·지성·복합성 피부라면 한 번쯤 써볼 만한 아렌시아 클렌저라고 생각해요.
#떡솝 #떡솝클렌저 #떡폼클렌저 #클렌저바 #아렌시아클렌저 #아렌시아프레시그린떡솝 #블랙헤드모공클렌저 #비건클렌저추천 #모공세정클렌저 #아렌시아프레시그린떡솝클렌저12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