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골목을 걷다가 파란 간판에 커다란 종 모양이 딱 보이자마자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들었어요. 부산 살면서 가락국수 부산 하면 꼭 한 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던 부산 종각집,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국제시장 쪽에서 살짝만 들어가면 바로 보여서 찾아가기도 어렵지 않았고, 문 열고 들어가는 순간 뜨끈한 국물 냄새랑 사람들 수다 소리가 섞여서 괜히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어릴 때 엄마 손잡고 분식집 가던 기억이 스르르 올라오는 느낌이랄까요. 이번엔 꼭 추억의 우동이랑 김밥 부산 조합을 제대로 맛보자 마음 먹고 자리에 앉았어요.
가락국수 부산 노포 감성 가득한 외관과 영업시간
부산 종각집은 1965년부터 자리를 지킨 노포라 그런지, 외관부터 세월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주소는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7, 자갈치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정도라 가락국수 부산 찾으시는 분들 움직이기 좋은 위치예요. 문 앞에 붙어 있는 영업시간 안내를 보니 매일 11시부터 19시 30분까지, 주말은 20시까지라 점심이나 이른 저녁에 딱 맞는 집이더라고요. 브레이크 타임이 따로 없어서 시장 구경하다가 애매한 시간에 배가 고파져도 그냥 들어가면 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빨간 테이블이 꽉 차 있고, 천장 선풍기랑 연식 있는 타일 바닥이 남포동 가락국수 노포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줘요.
추억의 우동과 김밥 부산 조합, 메뉴 선택과 맛 후기
벽에 걸린 나무 메뉴판이 참 정겹죠. 대표 메뉴는 새우튀김 가락국수 8천원, 종각 가락국수 7천원, 김초밥 4천원 정도였어요. 가락국수 부산 맛집에 왔으니 기본은 국수라서, 저는 새우튀김 가락국수와 김초밥을 골랐습니다. 먼저 국수가 나왔는데, 맑은 멸치 육수 위에 쑥갓이 수북하게 올라가 있고 튀김가루가 둥둥 떠 있어요. 한 숟갈 떠먹자마자 ‘아, 이 맛이다’ 싶은 슴슴한 국물이라 자극적인 우동에 익숙하신 분들은 처음엔 심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먹을수록 깊이가 올라오는 스타일이에요. 면은 일본식처럼 쫄깃한 느낌보다는 부드럽게 끊어지는 편이라 남녀노소 다 편하게 먹기 좋았고, 새우튀김은 국물에 살짝 적셔 먹으니 고소함이 더 살아났어요.
남포동 가락국수와 김초밥,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는 별미
함께 주문한 김초밥은 일반 김밥이 아니라 밥에 초가 살짝 들어간 스타일이라 한 조각만 먹어도 확실히 다른 맛이 느껴졌어요. 단무지, 당근, 시금치, 유부가 꽉 차 있어서 한입 베어 물면 새콤달콤하면서도 담백한 느낌이 동시에 와요. 옆에 나오는 와사비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추억의 우동 국물과 김초밥이 딱 맞는 궁합이 됩니다. 같이 간 친구들은 김밥 부산 맛집 따로 필요 없겠다며, 국물에 김초밥을 살짝 적셔 먹는 조합에 푹 빠졌어요. 테이블마다 후추가 비치돼 있어서 취향껏 톡톡 뿌려 먹으면 또 다른 매력이 생기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짜지 않고 속이 편해서, 가락국수 부산 중에서도 가족 단위로 오기 좋은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포동 골목 바람 살살 맞으면서 따끈한 국물 한 그릇 비우고 나오니, 왜 이렇게 오래 사랑받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화려하지 않지만 묵묵하게 자리를 지켜온 가게라 그런지, 한 그릇 먹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커요. 다음엔 비빔우동이나 쫄면도 도전해보고 싶어서 가락국수 부산 코스에 종각집은 앞으로도 계속 넣게 될 것 같아요.
담백한 국물과 부드러운 면, 그리고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는 김초밥까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한 끼였고, 살짝 오래된 실내 인테리어조차도 정겹게 느껴졌어요. 남포동 가락국수 생각나는 날, 저는 아마 또 종각집으로 걸어가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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