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만 머물다 보니 바다가 너무 보고 싶어서, 주말을 털어 미국 뉴저지 아틀란틱시티로 버스여행을 다녀왔어요. 동부의 라스베이거스라고 부른다길래 살짝 기대 반, 밤 치안 걱정 반이었는데, 막상 보드워크를 따라 걷다 보니 바다 냄새랑 사람들 웃음소리에 긴장이 조금씩 풀리더라고요. 특히 낮에 햇빛이 보드워크 건물 사이로 비칠 때, 도시랑 해변이 묘하게 섞인 느낌이 나서 색다른 기분이 들었어요. 카지노보다도 모래사장에 맨발로 앉아서 파도 소리 듣는 시간이 제일 좋았네요.
포트 오소리티 출발 버스여행 동선
저는 New York Port Authority에서 Atlantic City行 버스여행으로 움직였어요. 표는 왕복으로 사면 조금 더 저렴해서 그게 첫 번째 할인꿀팁이에요. 이동 시간은 대략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걸렸고, 아침 8시 전후 버스를 타니 점심 먹기 전에 도착하더라고요. 주말이라도 너무 늦은 시간대만 피하면 도로가 크게 막히진 않았어요. 도착은 카지노 호텔들이 모여 있는 터미널 쪽에 내려주는데, 여기서 보드워크와 바다까지는 걸어서 10분 안쪽이에요. 돌아올 때는 저녁 7시 이후 버스여행 편이 꽤 붐벼서, 자리 좋은 쪽 앉고 싶다면 최소 20분 전에는 미리 줄 서 있는 걸 추천해요. 버스 회사에 따라 카지노 쿠폰을 끼워주는 곳도 있으니 예매할 때 잘 보면 또 하나의 할인꿀팁이 됩니다.
보드워크와 바다, 걸어서 즐기는 하루
아틀란틱시티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보드워크랑 바다였어요. 해변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서 수영복만 챙기면 바로 뛰어들 수 있어요. 저는 오전 10시쯤부터 모래사장에 돗자리 깔고 앉았는데, 이 시간대가 햇빛은 따뜻하지만 사람은 적당해서 한적하더라고요. 여기저기 갈매기 날아다니고, 뒤로는 카지노 호텔, 앞으로는 바다라 사진도 예쁘게 나와요. 점심은 보드워크 주변 간단한 푸드코트에서 샌드위치로 때웠는데, 탁 트인 바다 보면서 먹으니까 그냥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오후에는 바다에서 발만 담그고, 해가 조금 기울 무렵엔 Steel Pier로 걸어가서 놀이기구 타며 시간을 보냈어요. 튀김이랑 맥주 한 잔 들고 노을 지는 바다를 보는 순간, 굳이 멀리 비행기 타고 안 나가도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구나 싶었어요.
Tanger 아울렛에서 알뜰 쇼핑 할인꿀팁
쇼핑 좋아한다면 보드워크에서 10분 정도만 걸으면 나오는 Tanger Outlets는 꼭 들를 만해요. 매장이 블록 여러 개로 흩어져 있어서 조금 걷긴 하는데, 대신 브랜드 폭이 넓어요. 뉴저지라 의류와 신발은 세금이 붙지 않아서, 그 자체로 아울렛 할인에 한 번 더 얹는 느낌의 할인꿀팁이 되더라고요. 저는 Nike랑 Levi’s 쪽에서 득템했는데, 평소보다 30~50퍼센트 정도 싸게 샀어요. 주말 오후 3시쯤 갔더니 피팅룸 줄이 조금 있었지만, 기다릴 만한 정도였어요. 매장 대부분이 밤 8시 전후로 문을 닫아서, 바다 먼저 즐기고 아울렛을 갈 거라면 해질 무렵 전에 옮겨오는 게 좋아요. 버스여행 일정이 빡빡하다면, 도착 후 바로 Tanger Outlets 들렀다가 해질 녘에 다시 보드워크로 돌아오는 동선도 꽤 효율적이었어요.
하루 안에 아울렛 쇼핑이랑 바다, 카지노를 다 찍고 나오니 다리는 아팠지만 도시랑 해변을 한 번에 본 느낌이라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에는 하룻밤 묵으면서 좀 더 여유 있게 버스여행 코스를 짜서, 지금보다 더 디테일한 할인꿀팁을 찾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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