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노을 한번 제대로 보고 싶어서 영종도로 드라이브를 갔다가, 영종도 조개구이 맛집으로 소문난 마시안해변 조개구이 미시안어부집에 들렀어요. 바닷가 바로 앞이라 차에서 내리자마자 짠 내랑 바람이 확 느껴지는데, 그 순간부터 괜히 기대가 되더라고요. 예전부터 영종도 조개구이 맛집 찾으면서 저장해둔 곳이라 드디어 와보는구나 싶어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영종도 조개구이 맛집, 노을 뷰 먼저 반한 곳
미시안어부집은 인천 중구 마시란로 77, 마시안해변 바로 앞에 있어서 창가 쪽은 전부 오션뷰예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이고, 평일은 밤 11시, 주말은 자정까지 운영해서 노을 보고 천천히 먹기 좋습니다. 라스트오더는 보통 마감 한 시간 전이니 너무 늦지만 않으면 돼요. 저는 일몰 조금 전인 오후 5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주차장은 거의 꽉 찼고, 노을 뷰 좋은 야외석은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영종도 조개구이 맛집 답게 야외 테라스가 제일 인기인데, 바다를 바로 앞에서 보는 자리라 일몰 시간 맞춰 가는 걸 추천해요. 이곳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도 나왔을 만큼 방송에 여러 번 소개된 곳이라 그런지, 실제로도 손님들로 북적여서 더 기대가 됐습니다.
조개구이 중짜와 석화구이, 직접 구워 먹는 재미
저는 이날 조개구이 중짜를 기본으로 주문했고, 따로 석화구이도 추가했어요. 영종도 조개구이 맛집 검색하면 세트 메뉴도 많지만, 조개랑 굴을 제대로 먹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골랐습니다. 큰 철판에 가리비, 키조개, 소라, 홍합, 대합이 가득 올라오고, 은박접시에 치즈랑 라면사리 올려서 같이 구워 먹는 스타일이에요. 직원분이 처음 세팅이랑 불 조절은 도와주시고, 이후에는 알아서 뒤집어가며 구워 먹는데, 화력이 좋아서 금방 익어서 바쁘게 집어 먹게 되더라고요. 조개구이 중짜만으로도 양이 꽤 넉넉해서 둘이 먹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추가로 시킨 석화구이는 알이 꽉 차서 한 입 베어 물면 바다 향이 확 퍼지는 느낌이었어요.
미시안해변 조개구이, 석화구이까지 맛과 분위기 솔직 후기
가장 먼저 익은 건 가리비였는데, 위에 치즈랑 날치알이 올려져 있어서 한 입에 먹으니 짭짤하고 고소한 풍미가 확 올라왔어요. 키조개는 크기도 크고 살도 통통해서 씹는 맛이 좋았고, 소라는 쫄깃하면서 비린내 없이 담백했습니다. 석화구이는 껍데기가 활짝 열리자마자 레몬만 살짝 뿌려 먹었는데, 미지근하게 익은 굴 특유의 고소함이 살아 있어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조개 상태가 싱싱해서 영종도 조개구이 맛집이라는 말이 과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다 보면서 조개구이 중짜랑 석화구이 번갈아 먹으니 다른 메뉴 욕심이 안 날 정도였습니다. 미시안해변 조개구이 집답게 바다 냄새랑 조개 향이 묘하게 어울려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먹었네요.
방송 탄 인기 맛집다운 북적이는 분위기
가게 안을 둘러보면 나 혼자 산다 같은 방송에 나왔던 사진이 붙어 있고, 사장님이랑 출연진이 찍은 사진도 보여서 영종도 조개구이 맛집으로 자리 잡은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방송을 타서 그런지 가족 단위 손님부터 커플, 친구들 모임까지 손님층도 다양했고, 특히 노을 시간대에는 거의 만석이라 계속 대기가 이어졌습니다. 내부는 비교적 깔끔한 편이고, 바다 쪽 야외자리는 바람이 좀 있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다들 사진 찍느라 바쁘더라고요. 직원분들이 조개 굽는 팁도 중간중간 알려줘서 처음 온 사람도 크게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영종도 조개구이 맛집에서 느낀 아쉬움과 만족
관광지라 가격이 막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노을 지는 바다를 보면서 뜨거운 조개를 하나씩 까먹는 시간이 너무 좋아서 영종도 조개구이 맛집으로는 다시 올 것 같아요. 다음에는 일몰 시간 딱 맞춰서 야외 오션뷰 자리에 예약해두고 조개구이 중짜에 석화구이까지 다시 주문해서, 방송 속 장면처럼 노을 보며 천천히 즐기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