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피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있어요. 퇴근하고 청주 시내로 들어오면 연기 자욱한 야장부터 눈에 딱 들어오는 뚝방갈비인데요, 친구들이랑 여기서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하면 하루 피로가 싹 풀리더라고요. 특히 청주야장맛집 중에서도 노포분위기 제대로 느껴지는 곳이라 올해도 꽃 피기 전에 또 다녀왔어요. 자갈 깔린 마당에 빨간 플라스틱 의자 줄줄이 놓여 있는 모습만 봐도 벌써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
청주야장맛집 뚝방갈비, 벚꽃 철엔 무조건 서둘러
뚝방갈비는 청주시내맛집 답게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회사 사람들 회식 장소로도 유명해요. 영업시간은 보통 오후 5시쯤부터 늦은 밤까지 열려 있고, 브레이크 타임 없이 쭉 이어지는 편이라 2차, 3차로 오기 좋아요. 다만 벚꽃 시즌에는 진짜 장난 아니게 줄이 길어져서, 해 지기 전에 가서 자리 잡는 걸 추천해요. 저희도 지난번에 금요일 저녁 7시에 갔다가 한 시간 넘게 기다리고 겨우 앉았거든요. 대신 이렇게 사람들로 꽉 찬 마당을 보는 순간, 아 여긴 진짜 인정받은 청주야장맛집이구나 싶었어요.
연기 자욱한 노포분위기, 삼겹살이랑 갈비는 무조건 주문
밖에서 보면 오래된 건물 옆 넓은 공터에 천막만 씌워놓은 느낌인데, 안으로 들어가면 은근 정리가 잘 돼 있어요. 테이블마다 불판이 올라가 있고 직원분들이 고기 초벌을 해다 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청주야장맛집답게 기본은 삼겹살이랑 돼지갈비라서 저희도 둘 다 2인분씩 주문했어요. 간장 양념된 갈비는 달달 짭짤해서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고, 삼겹살은 기름 쪽 빠지도록 바삭하게 구워져 나와요. 초벌된 고기를 숯불 위에 한 번 더 올려 노릇하게 익혀 먹는데, 한 점 집어 먹자마자 왜 여기 보고 삼겹살맛집, 갈비맛집이라고 하는지 바로 이해했어요.
후식 볶음밥, 라면까지 먹어야 끝나는 청주야장맛집 코스
뚝방갈비에서 진짜 하이라이트는 고기 다 먹고 난 뒤에 나오는 후식 볶음밥이에요. 고기 기름 쫙 밴 철판에 밥이랑 김치, 잘게 썬 고기 넣고 달달 볶아 주시는데, 노릇하게 눌어붙은 누룽지 부분이 특히 맛있어요. 계란 반숙까지 얹어 나오니까 비벼 먹다가 괜히 탄산 하나 더 시키게 돼요. 김치찌개도 같이 시켰는데, 칼칼하고 진해서 고기랑 찰떡이었어요.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짜파게티 스타일 라면까지 하나 추가해서 끝까지 먹었어요. 이런 노포분위기 야장에서 먹는 라면이 또 이상하게 술 안주로 잘 들어가더라고요.
청주야장맛집 중에서 지인 모임이나 회식 장소 찾는다면 저는 뚝방갈비를 먼저 떠올릴 것 같아요. 고기 맛도 좋고 가격도 무난한 편인데, 야외에서 시끌시끌하게 먹는 재미까지 있어서 약간의 연기와 웨이팅 정도는 기분 좋게 감수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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