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에 팝송 틀어놓고 멍하니 창밖 보다가, 어느 순간부터 귀에 자꾸 꽂히는 노래들이 있었어요. 알고 보니 전부 영화 씽, 씽2게더에서 들었던 곡들이더라고요. 디즈니 애니만 보다가 색다른 뮤지컬 애니를 찾다가 우연히 만난 작품인데, 요즘 제 플레이리스트를 반 이상 차지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화면 꽉 채우는 동물 캐릭터들이 노래 부르기 시작하면, 어쩐지 지친 하루도 잠깐 멈춘 느낌이 들었어요.
디즈니 좋아하면 씽도 꽂히는 음악 취향
씽 1편은 파산 직전 극장을 살리려는 코알라 버스터문이 노래 잘하는 동물들을 모으면서 시작됩니다. 디즈니 애니에서 노래 나올 때 자동으로 따라 부르는 분들이라면, 씽에 나오는 팝송 라인업에서 바로 환호하게 될 거예요. 비틀즈부터 요즘 팝까지 한 영화 안에 다 섞여 있어서, 세대 상관 없이 귀가 바빠집니다. 가사 못 외워도 상관 없어요. 캐릭터들이 스토리에 맞게 다시 불러줘서 그냥 장면만 봐도 느낌이 와요. 화면 연출도 디즈니 못지않게 화려해서, 집에서 보는데도 공연장 스탠딩석에 서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버스터문과 씽2게더의 더 커진 무대
씽2게더에서는 버스터문이 더 큰 꿈을 꾸면서 팀을 데리고 레드쇼어 시티로 떠나요. 도시 풍경은 디즈니가 잘 그리던 테마파크 느낌에, 라스베이거스 분위기를 더 얹은 느낌이라 보는 맛이 있어요. 여기서 전설적인 록스타 클레이 캘러웨이를 섭외하겠다고 큰소리를 치면서 일이 커지죠. 이 과정에서 조니, 로지타, 미나가 각자 약점을 마주하는데, 시간은 짧은데 캐릭터들이 툭툭 살아나는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반가운 건 고슴도치 애쉬 목소리 맡은 스칼렛요한슨이에요. 허스키한 톤 덕분에 락 발라드가 확 살아나서, 디즈니 히어로인과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지더라고요. 스칼렛요한슨 덕분에 애쉬 무대는 자동으로 볼륨 업입니다.
디즈니 감성에 일루미네이션 텐션을 더한 맛
씽 시리즈는 디즈니처럼 눈물 버튼을 세게 누르진 않지만, 대신 공연 보는 듯한 기대감을 계속 끌고 가요. 노래 나오는 템포가 빨라서 지루할 틈이 없고, 한 번 들으면 집에 와서 바로 검색하게 되는 곡이 꼭 하나씩 생깁니다. 디즈니 영화도 출연진 화려한 걸로 유명한데, 씽2게더 역시 버스터문을 비롯해 조니, 로지타, 미나, 애쉬 전부 성우 라인업이 탄탄해요. 특히 조니 무대 장면은 춤이랑 노래가 같이 터지면서 진짜 콘서트 영상 클립처럼 느껴졌어요. 아이랑 같이 봐도 좋고, 2030끼리 가볍게 보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주말에 디즈니 대신 고를 만한 애니를 찾는 분들께 딱 맞는 조합 같네요.
씽, 씽2게더는 버스터문과 친구들이 작은 극장에서 시작해 거대한 도시 공연장까지 나아가는 여정을 그려요. 디즈니 애니가 주는 포근한 느낌에, 실제 콘서트 같은 무대 연출과 팝송 플레이리스트를 더해 놓은 분위기라 보고 나면 귀와 눈이 동시에 채워진 기분이 듭니다. 스칼렛요한슨 목소리가 담긴 애쉬 무대까지 더해져서, 음악 좋아하는 분들에겐 오래 재생되는 애니로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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