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되면서 머리 자를까, 옷장도 싹 바꿀까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저는 늘 그렇듯 머리랑 옷을 동시에 바꾸고 싶은 욕심이 올라오는 시즌인데요. 최근에 사진 하나 보고 마음이 확 굳었어요. 바로 이세영 단발 봄 가디건 스타일 조합이었는데, 과한 꾸밈 없이도 분위기가 확 살아나서 눈에 딱 들어오더라고요.
얼굴 살려주는 이세영 단발, 실제로 보니 더 단단한 느낌
이세영 단발 봄 가디건 스타일을 따라 해보고 싶어서 먼저 머리부터 바꿔봤어요. 귀 밑으로 툭 떨어지는 숏 단발에 붉은기 적은 베이지 브라운 컬러로 염색했는데, 확실히 긴 머리일 때보다 얼굴 윤곽이 또렷해 보입니다. 턱선이 드러나서 얼굴이 작아 보이고, 노란기나 붉은기도 조금 눌러주는 톤이라 피부가 한 톤 밝아진 느낌이에요. 앞머리 없이 레이어드로 잘라서 볼륨이 살짝 떠주니까 너무 딱 달라붙지 않고, 가볍고 세련된 인상이 되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긴 머리에서 갑자기 단발 가면 촌스러울까 걱정하는 분이라면, 이 조합이 꽤 안전한 선택 같네요.
아이보리 볼레로 가디건, 단발이랑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어요
머리를 바꾸고 나니 옷장에서 제일 먼저 손이 간 게 아이보리 가디건이었어요. 이세영 단발 봄 가디건 스타일 사진에서처럼 나시 위에 볼레로 디자인 가디건을 걸쳐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봄 느낌이 살아납니다. 제가 고른 건 크림빛 아이보리 색에 몸에 살짝 밀착되는 짧은 기장이라 허리선이 올라와 보이고, 단발 머리랑 함께 보이면 비율이 꽤 좋아 보여요. 이세영이 착용한 페인오어플레저 볼레로 가디건도 이런 식의 슬림한 핏에 셀프 스트랩이 있어서, 앞을 묶으면 더 여성스럽고 풀면 살짝 꾸안꾸 느낌이 나더라고요. 실내에서는 나시 하나만 입기 민망할 때 가볍게 걸치기 좋고, 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저녁 바람 부는 봄 날씨에 딱 맞는 두께감이라 활용도가 높아요.
목걸이 하나로 완성되는 이세영 단발 봄 가디건 스타일
마지막으로 은근 중요한 게 액세서리였어요. 단발이라 목이 훤히 드러나다 보니, 아무것도 안 하면 뭔가 허전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세영처럼 심플한 바 형태 목걸이를 골라서 가디건에 같이 매치해 봤어요.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얇고 긴 실루엣에 작은 포인트만 들어간 스타일이 이세영 단발 봄 가디건 스타일에 훨씬 잘 어울립니다. 제가 착용한 건 14K 화이트 톤에 작은 스톤이 들어간 제품인데, 아이보리 가디건이랑 화이트 슬리브리스 위에서 은은하게만 반짝여서 과하지 않아요. 특히 재택하다가 바로 약속 나갈 때, 가디건에 이 목걸이만 더해도 스타일에 신경 쓴 느낌이 나서 요즘 제일 자주 손이 갑니다.
직접 따라 해본 이세영 단발 봄 가디던 스타일은 생각보다 실생활에 잘 녹아드는 조합이었어요. 머리만 바꿨는데 이미지가 차분해 보이고, 아이보리 볼레로 가디건이랑 심플한 목걸이까지 더하니 출근룩, 봄 데이트룩, 주말 카페룩까지 다 커버가 되네요. 단발로 이미지 변신을 고민 중이거나 봄 가디건 코디가 막막했던 분들께는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한 스타일이라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