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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커피맛집 테일러커피 크림모카 인생커피 드디어 찾았어요

신사동 커피맛집 테일러커피 크림모카 인생커피 드디어 찾았어요

가로수길에서 저녁 먹고 뭔가 아쉬워서 커피 한 잔 더 하고 싶던 날, 친구가 꼭 데려가고 싶다던 신사동카페가 테일러커피였어요. 크림모카가 인생커피라며 엄청 난리를 쳐서 살짝 의심 반 기대 반으로 따라갔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이제 제가 먼저 가자고 하는 집이 됐네요.

신사동카페 테일러커피 신사점 위치와 분위기

테일러커피 신사점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60길 31, 신사역 8번 출구에서 걸어서 8~10분 정도라 찾기 어렵지 않았어요. 매일 10시부터 22시까지 영업하고, 1층이라 밖에서도 넓은 통창 너머 분위기가 한눈에 들어와요. 문 열고 들어가면 짙은 우드톤 인테리어에 조명이 낮게 깔려서 확실히 다른 신사동카페들과 느낌이 달라요. 음악이 거의 없어서 사람들 말소리도 잔잔하게만 들리고, 테이블 간격도 넉넉해서 저녁 시간인데도 정신없지 않더라고요. 주말 저녁 8시 조금 안 돼서 갔을 땐 자리 여유 있었는데, 30분 지나니 거의 꽉 찼어요. 데이트 후에 커피 마시러 오는 커플이 많아서라 그런지, 7시 전에 오면 훨씬 여유롭게 앉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발렛 주차가 가능해서 차 가지고 오는 신사동카페 찾는 분들에게도 딱이에요.

시그니처 크림모카, 왜 인생커피인지

테일러커피는 원두 도매도 하는 곳이라 메뉴가 꽤 다양한데, 처음이라 고민 없이 시그니처인 크림모카를 골랐어요. 가격은 6500원, 디카페인으로 바꾸면 1000원 추가였습니다. 뜨거운 메뉴만 가능하다고 해서 살짝 아쉬웠는데, 한 모금 마시고 나니 이건 왜 핫만 파는지 이해됐어요. 진한 라테 위에 수제 크림이 동그랗게 올라가 있는데, 크림은 차갑고 라테는 따뜻해서 첫 모금이 진짜 인상적이에요. 입술에 먼저 차가운 크림이 닿고, 그걸 뚫고 부드럽고 진한 라테가 들어오는데 단맛이 과하지 않고 고소함이 오래 남아요. 흔한 달달한 신사동카페 맛이 아니라, 쓴맛이 살짝 받쳐주니까 계속 손이 가요. 양이 많진 않은데, 그래서 더 천천히 아껴 마시게 되는 느낌이랄까요. 같이 간 친구는 디카페인 버전으로 마셨는데 향이 거의 비슷해서 밤에 카페인 부담 있는 사람도 편하게 즐길 수 있겠다 싶었어요.

다른 메뉴와 공간 활용, 신사동카페 중에 손이 가는 이유

크림모카 말고도 블루지, 아인스페너, 코코프레도, 골든카라멜, 카페데이지 같은 시그니처가 있어서 바리스타에게 설명 듣고 고르는 재미가 있었어요. 저는 다음을 기약하고 그날은 크림모카에 집중했지만, 쇼케이스 안 파이들도 진짜 유혹적이더라고요. 애플크럼블, 펌킨 파이 같은 구운 파이들이 있어서 다음엔 꼭 하나 곁들이려고요. 매장 안쪽에는 원두랑 캡슐, 드립백, 예쁜 머그잔도 진열돼 있는데, 신사동카페에서 선물용 커피 찾는다면 여기서 고르면 실패 없겠다 싶었어요. 자리는 창가 바 자리부터 넓은 우드 테이블, 소파석까지 다양해서 혼자 와서 노트북 열기에도 좋고 둘이 와서 조용히 얘기 나누기도 편했어요. 무엇보다 사람들이 많아도 시끌시끌하지 않고, 커피 향이 계속 은은하게 올라와서 그냥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네요.

커피 한 잔 마시고 이렇게까지 생각나기는 오랜만이라, 신사동카페 중에 재방문 의사 100퍼센트예요. 다음에는 아인스페너랑 파이까지 꼭 주문해서 제 입맛에 맞는 두 번째 인생커피도 찾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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