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겉 껍질에 촉촉한 속살 한입 베어 물면, 집이 바로 카페로 변신하는 기분 느껴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드디어 까눌레에 도전해봤어요. 괜히 어려울 것 같아서 미뤄두기만 했는데, 이번에 마음먹고 틀부터 제대로 골라봤답니다. 과연 집에서도 유명 카페에서 먹던 그 까눌레 맛이 날지 두근두근했어요.
까눌레 맛 살리는 굽기 준비
까눌레 반죽은 준비했는데 제일 고민됐던 건 틀 고르는 일이었어요. 저는 결국 아노마드 까눌레틀을 직접 구매해서 써봤는데, 크기가 꽤 커서 한 개만 먹어도 든든하더라고요. 반죽은 틀의 70~80퍼센트 정도만 채우면 오븐 안에서 자연스럽게 올라와요. 예열은 190도 정도로 충분히 해두고, 굽는 동안에는 최대한 문을 안 여는 게 포인트예요. 오븐 속에서 색이 진해지면서 겉면이 딱딱하게 자리 잡을 때가 가장 맛있는 타이밍이었어요.
아노마드 까눌레틀 쓰면서 느낀 점
홈베이킹 처음 하시는 분들은 제일 걱정하는 게 틀에서 빵이 안 떨어지는 거잖아요. 저도 살짝 긴장했는데, 아노마드 까눌레틀은 코팅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까눌레가 진짜 힘 하나 안 들이고 쏙 빠져요. 저는 코팅 버터를 살짝 바르고 구웠는데, 식힘망 위로 턱 하고 떨어지는 순간 너무 뿌듯했어요. 덕분에 모양이 깔끔하게 살아나서 홈카페 사진 찍기에도 좋았고요. 열 전도도 좋아서 겉은 짙은 갈색으로 잘 타주면서, 속은 쫀득하게 익어줘서 이 틀의 힘이 크구나 싶었어요.
집이 바로 까눌레 홈카페 되는 순간
노릇하게 구워낸 까눌레를 식힘망 위에 줄 세워 올려두면 집안에 달콤한 향이 가득 퍼져요. 바닐라 향도 은은하게 올라오고, 겉은 카라멜처럼 반짝여서 그냥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따뜻할 때 한입 베어 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진짜 유명 카페에서 사 온 것 같은 느낌이라 깜짝 놀랐어요. 커피 한 잔 내려서 옆에 두고 까눌레랑 같이 먹으면 그야말로 완벽한 홈카페 완성. 아노마드 틀 하나 들여놓고 나니 홈베이킹 난이도가 훨씬 낮아진 기분이라 자꾸 또 만들고 싶어지더라고요.
이렇게 아노마드 까눌레틀로 구운 까눌레는 모양이 일정해서 선물용으로 포장하기도 좋았어요. 틀에서 까눌레가 잘 떨어지니까 실패 걱정도 덜하고, 집에서 부담 없이 여러 번 구워볼 수 있겠다 싶었어요. 덕분에 요즘은 카페 대신 집에서 홈베이킹으로 까눌레를 자주 즐기게 됐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