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여행 막바지에 뭔가 상징적인 간식을 사고 싶어서 찾은 곳이 바로 상하이 국제호텔 1층 나비파이 베이커리였어요. 샤페이: 상하이 베이커리라고 검색하면 꼭 한 번은 나오는 곳이라 너무 궁금했는데, 웨이팅이 길다는 말이 많아서 사실 반 기대, 반 걱정하는 마음으로 내려갔네요.
아침 오픈런으로 찾은 상하이 국제호텔 나비파이
숙소를 상하이 국제호텔로 옮겨 둔 이유도 샤페이: 상하이 베이커리를 아침에 편하게 가보고 싶어서였어요. 매장은 호텔 1층 로비 쪽에 델리처럼 붙어 있고, 8시 오픈이라 7시 50분쯤 슬리퍼에 겉옷만 걸치고 내려갔는데 이미 줄이 살짝 있더라고요. 그래도 평일 이른 시간이라 20분 정도면 살 수 있었어요. 오후엔 줄이 훨씬 길어진다 해서 나비파이 맛집 노리신다면 아침 오픈 시간대가 진짜 편해요.
버터향 가득한 나비파이, 바삭함이 살아있는 상하이 빵집
이 집 대표 메뉴는 하트 모양의 나비파이 한 가지로 거의 승부를 보는 느낌이에요. 기본 맛과 치즈 맛 두 가지가 있는데, 치즈는 오픈하자마자 금방 팔린다고 해서 저는 기본 나비파이를 3팩 샀어요. 한 팩에 5조각, 32위안이라 상하이 빵집들 중에서는 가격이 막 비싸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박스를 여는 순간 버터향이 훅 올라오는데, 샤페이: 상하이 베이커리라는 이름이 괜히 유명해진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겉에는 설탕이 살짝 발라져 있지만 지나치게 달지 않고, 딱 베이커리에서 갓 나온 옛날 스타일 패스트리 느낌이에요.
식감과 맛 솔직 후기, 선물용으로 좋은 나비파이 베이커리
한입 베어 물면 겉은 엄청 바삭한데 속은 버터가 꽉 들어간 단단한 층이 느껴져요. 들고만 있어도 가루가 여기저기 떨어질 정도라 방에서 먹으면 꼭 접시를 받치고 드시는 게 좋아요. 맛은 한국에서도 먹어본 하트파이랑 비슷하지만, 버터향이 조금 더 진하고 덜 달아서 계속 손이 가는 타입이었습니다. 엄청 고급진 맛이라기보단, 여행 와서 한 번쯤 먹기 딱 좋은 간식 느낌에 가까웠어요. 깨끗한 포장에 상하이 국제호텔 로고가 들어가 있어서 선물용으로 챙기기 좋고, 기내 반입도 문제 없어서 가루만 조금 신경 쓰면 돼요. 샤페이: 상하이 베이커리에서 나비파이만 딱 골라 여러 팩 사가는 현지인들도 많아서, 이 동네에서 나비파이 베이커리 찾는다면 여기 한 번은 들를 만해요. 덕분에 샤페이: 상하이 베이커리를 직접 경험해 봤다는 뿌듯함도 남았네요.
개인적으로 줄 서서 힘들게 올 정도의 감동적인 맛은 아니지만, 상하이 여행에서 한 번쯤 찍고 가기 좋은 간식집이라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에 다시 상하이에 간다면, 긴 웨이팅만 아니라면 샤페이: 상하이 베이커리에 들러 나비파이 한 팩은 또 사 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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