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갑자기 갈비가 너무 먹고 싶어서 엄마랑 약속 잡고 창원갈비 찾다가 용호동 용지갈비로 다녀왔어요. 예전부터 창원시청맛집으로 몇 번 들은 곳이라 기대가 꽤 컸는데, 오랜만에 둘이 외식하는 거라 더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 내려 바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창원갈비 하면 떠오른다는 위치와 영업시간
용지갈비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지로169번길 11-26 성원빌딩 1층에 있어요. 용지호수에서 도보로 금방이라 용지호수맛집 찾는 분들이 많이 온다더니, 저녁 시간대라 이미 테이블이 꽤 차 있었네요. 영업시간은 매일 10:00부터 22:00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14:00~16:00입니다. 토요일, 일요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연속으로 운영하고요. 라스트 오더는 점심 13:30, 저녁 21:30이라 창원갈비 생각날 때 너무 늦지만 않게만 가면 여유 있게 먹을 수 있어요. 월요일은 16시에 오픈하는 점만 참고하시면 됩니다.
넓은 실내, 기본 찬, 그리고 창원갈비 양념돼지갈비 3인분
문 열고 들어가면 사장님이 바로 인사해 주셔서 분위기가 좀 편안해져요. 매장은 4인 테이블이 넉넉하게 깔려 있고 룸도 있어서 용호동고기집 중에 회식 장소로도 많이 쓰일 것 같았어요. 저희는 양념돼지갈비 3인분에 된장찌개, 공기밥, 물냉면을 주문했습니다. 창원갈비 전문답게 메뉴도 돼지갈비, LA갈비 위주고, 점심 특선으로 전복죽이나 부대찌개, 김치찌개도 있더라고요. 기본 상차림은 샐러드, 양파절임, 백김치, 양파장아찌, 명이나물, 상추, 마늘, 쌈장까지 딱 갈비랑 잘 어울리는 구성이라 따로 더 필요하진 않았어요.
숯불에 구운 양념돼지갈비와 냉면, 된장찌개의 조합
숯불이 들어오고 갈비 3인분이 불판 위에 착 올라가는데 색부터 진짜 먹음직스럽습니다. 양념이 진한 편인데도 너무 달기만 한 창원갈비 느낌은 아니고, 짠맛이 세지 않아서 계속 손이 가요. 불판이 좋아서 그런지 양념돼지갈비가 생각보다 빨리 타지 않아 천천히 구워 먹기 좋았고, 고기 자체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엄마가 한 입 먹자마자 고개를 끄덕이시네요. 명이나물에 갈비 올리고 마늘 살짝 얹어 먹으면 진짜 딱 용호동갈비 맛집 느낌이에요. 중간에 나온 계란찜은 위에 깨랑 참기름이 올라가 있어서 고소하고, 된장찌개에는 꽃게랑 채소가 넉넉히 들어가 국물이 구수하면서 살짝 단맛도 나요. 마지막엔 물냉면 국물에 갈비 한 점 올려 같이 먹었는데, 뜨거운 숯불향 나는 고기랑 시원한 냉면 조합이 딱 오늘 먹으러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랑 오랜만에 배 터지게 먹고 나오는 길에 둘 다 만족스럽다고 해서 괜히 뿌듯했어요. 창원갈비 생각날 때, 창원시청맛집·용지호수맛집 둘 다 챙기고 싶다면 용호동갈비 중에서는 용지갈비를 다시 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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