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여행/맛집

광양 술집 미도리

광양 술집 미도리

비 오는 평일 밤, 갑자기 회에 하이볼 한잔이 너무 땡겨서 광양읍까지 차를 몰고 나갔어요. 중마 쪽만 기웃거리다가 이번엔 제대로 된 광양술집 한 번 뚫어보자 싶어서 찾은 곳이 바로 광양 술집 미도리였습니다. 도로가 옆에 초록 간판이랑 주황색 등이 반짝이는 걸 보는 순간 오늘은 운 좋게 제대로 된 광양맛집을 만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광양맛집 미도리, 외관부터 일본 이자카야 감성

미도리는 광양읍 용강로 13, 다인마트 맞은편 쪽에 있어요. 가게 앞 수조에 광어랑 낙지, 새우가 가득해서 처음부터 신선함이 딱 느껴졌습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저녁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일요일은 쉬는 날이에요. 초록 간판 아래 노란 등줄이 예뻐서 비 오는 날인데도 기분이 괜히 들떴네요. 주변 도로에 주차 여유가 꽤 있어서 차 가져가기도 편했고, 오픈 시간 맞춰 가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광양이자카야 찾는 분들이 왜 여기 얘기를 많이 하는지 입구에서부터 살짝 느껴졌습니다.

오픈 주방과 따뜻한 목재 인테리어가 주는 안정감

문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건 오픈 주방이에요. 사장님이 회 뜨는 손길이 다 보여서 괜히 더 믿음이 갔어요. 전체적으로 목재 인테리어라 조명이랑 어울려서 포근한 느낌이 나고, 바 자리랑 테이블이 적당히 섞여 있어서 둘이 와도 좋고, 네 명 이상 모임으로 와도 괜찮겠더라고요. 아사히 생맥도 있어서 일본식 광양술집 분위기를 제대로 내줍니다. 기본으로는 따뜻한 보리차, 알새우칩, 에다마메가 나왔는데 보리차 덕분에 술이 부드럽게 들어가요. 이런 디테일이 광양맛집 인정하게 만드는 포인트 같네요.

모둠 사시미와 한우타다끼, 술이 절로 넘어가는 조합

이날은 모둠 사시미 소와 한우타다끼, 하이볼을 주문했어요. 사시미는 광어, 참돔, 연어, 참치, 관자, 단새우, 앙키모까지 한 접시에 꽉 찼는데, 아래에 얼음을 깔아줘서 끝까지 차갑게 먹을 수 있었어요. 밥 세 덩이를 따로 줘서 직접 초밥처럼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었고요. 생와사비가 진하게 코를 찌르는데 비린 맛 없이 깔끔해서 회 좋아하는 분들은 만족하실 거예요. 특히 앙키모가 고소하고 진해서 하이볼이랑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한우타다끼는 얇게 썬 고기에 간장 소스랑 양파, 깻잎이 어우러져 느끼함 없이 사라져요. 가격대도 이 정도 퀄리티면 광양맛집이라 불러도 아깝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단새우 한 점까지 놓치기 아까운 광양이자카야

모둠 안에 들어 있던 단새우는 따로 숟가락에 올려줘서 마지막에 디저트처럼 먹었어요. 살이 달달하고 부드러워서 그냥 입에서 사라지더라고요. 초장보다는 간장에 와사비 살짝 올려 먹으니까 단맛이 더 살아났습니다. 평일인데도 테이블이 빠르게 차는 걸 보니 이 근처 광양맛집으로 이미 자리 잡은 느낌이었어요. 손님들 연령층도 다양해서 광양이자카야 중에 가족이랑 와도 부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전체적으로 회 퀄리티, 분위기,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웠고, 새벽까지 영업해서 2차로 들르기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엔 튀김우동이랑 다른 사시미 메뉴까지 하나씩 정복해 보려고요.

#광양맛집 #광양술집 #광양이자카야 #광양미도리 #광양용강맛집 #광양읍술집 #용강지구이자카야 #광양회맛집 #광양하이볼 #광양술한잔
광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