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갑자기 한옥 느낌 나는 삼덕동술집이 너무 가고 싶은 거예요. 검색하다가 동성로 2030골목 쪽 교동맛집으로 많이 뜨는 상봉이 생각나서 친구랑 급 번개를 잡았어요. 8시 반쯤 도착했는데 이미 야외 마당부터 사람들로 꽉 차 있어서 살짝 놀랐습니다. 예약 안 했으면 웨이팅 했을 것 같아 아찔했어요. 요즘 삼덕동맛집 찾을 때 항상 기준이 되는 게 안주 맛과 분위기인데, 입구부터 노란 조명에 한옥 지붕이 보여서 벌써 마음이 반은 열렸네요.
삼덕동술집 상봉, 한옥마당부터 꽉 찬 분위기
상봉은 대구 중구 동성로3길 32-17, 반월당역 10번 출구에서 걸어서 6분 정도라 찾기 쉬워요. 일월화수목은 18시부터 1시까지, 금토일은 2시까지 여는 교동술집이라 늦게까지 놀기 좋습니다. 마당에 들어서자마자 크리스마스트리랑 전신 거울, 따뜻한 조명이 딱 반겨줘서 왜 분위기맛집이라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내부는 테이블이 많진 않지만 간격이 넉넉해서 시끄럽지 않고, 90년대 감성 노래가 계속 나와서 친구랑 괜히 추억 토크를 하게 됐어요. 주말 늦은 시간인데도 자리 거의 만석이라, 삼덕동술집 중에서도 인기 많은 곳이란 게 느껴졌습니다.
그냥 이거 드세요 세트, 수육부터 순두부전골까지 꽉 찬 구성
자리 잡고 QR로 메뉴판을 보는데, 이름부터 눈에 들어오는 세트가 하나 있더라고요. 메뉴 이름이 진짜로 그냥 이거 드세요 인데, 수육이랑 부라타치즈감자전, 순두부전골까지 한 번에 나오는 구성이라 바로 골랐어요. 가격 대비 푸짐해서 삼덕동술집 세트메뉴 찾는 분들한테 인기가 많을 듯합니다. 수육은 얇게 썰려 나와서 술안주로 집어 먹기 좋았고, 곁들임으로 나온 묵은지랑 새콤한 양배추무침이 느끼함을 싹 잡아줘요. 친구는 운전해야 해서 술 대신 망고하이볼을 시켰는데 찐 망고 과즙 맛에 도수가 거의 안 느껴진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생맥주로 시작했는데 시원하고 탄산감 좋았어요.
부라타치즈감자전과 순두부전골, 상봉이 교동맛집인 이유
세트에서 제일 기대했던 건 부라타치즈감자전이었는데, 먹어보니 진짜 감탄이 나왔어요. 얇게 채 썬 감자를 바삭하게 구워서 겉은 바삭바삭, 안쪽은 살짝 쫀득한 식감이에요. 간이 살짝 달달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가운데 올라간 샐러드랑 부라타 치즈를 같이 올리면 고소함이 확 살아납니다. 감자전 한입, 샐러드 한입, 여기에 맥주까지 딱 곁들이니 왜 삼덕동술집 베스트 안주로 꼽히는지 알겠더라고요. 순두부전골은 생각보다 많이 맵지 않고 칼칼한 정도라 계속 떠먹게 되는 국물이었어요. 안에 고기랑 순두부, 버섯이 푹 들어 있어서 거의 식사 느낌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 구성이면 동성로, 삼덕동술집 중에서 상봉이 교동맛집으로 불리는 게 충분히 이해됐어요.
한옥 마당에서 밤공기 살짝 느끼면서 먹는 안주들이 전부 맛있어서 만족스러운 밤이었어요. 친절한 직원분들 덕분에 기분도 좋았고, 다음에 또 삼덕동술집 찾는 날이면 상봉 재방문 의사 확실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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