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성산일출봉 쪽으로 드라이브 가다가, 체험도 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곳이 없을까 찾다가 목장카페 밭디를 알게 됐어요. 사진으로 보던 넓은 초원과 말들이 정말 실제일까 반신반의하면서 갔는데,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확 트인 풍경에 먼저 마음이 풀리더라고요. 그냥 잠깐 들르는 카페공간 정도로 생각하고 갔다가, 반나절은 훌쩍 보내고 온 날이라 더 기억에 남아요.
성산일출봉 근처 넓은 카페공간과 기본 정보
목장카페 밭디는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486에 있어요. 성산일출봉이랑 차로 15분 안팎이라 동쪽 코스 짤 때 들르기 좋았고, 무엇보다 주차 공간이 넓어서 스트레스가 없었어요. 카페공간은 1층, 2층, 야외 테라스까지 있어서 아이랑 와도 자리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었고요. 카페 영업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 라스트 오더는 17시 30분이고 수요일은 정기 휴무라 참고해야 합니다. 애견 동반은 1층과 야외 테라스만 가능했어요. 실내에서는 통유리 너머로 목장 뷰가 펼쳐지고, 밖으로 나가면 바로 초원이랑 말들이 보여서 카페공간 자체가 하나의 전망대 같았어요.
승마체험과 당근먹이주기체험, 진짜 아이랑가볼만한곳
주차장 옆 매표소에서 승마체험, 당근먹이주기체험, 이색자전거체험 티켓을 한 번에 살 수 있었는데, 아이가 말을 너무 궁금해해서 먹이 주기부터 했어요. 긴 막대기에 당근이 꽂혀 있어서 아이가 말과 거리를 유지한 채 줄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커다란 말이 기다란 얼굴을 쑥 내밀 때는 저도 살짝 긴장했는데, 금세 익숙해져서 당근을 더 달라고 할 정도였어요. 그다음엔 승마체험을 했는데, 기본코스부터 목장코스까지 길이가 여러 가지라 아이 성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요. 안전모랑 조끼를 꼭 착용하고 출발하는데, 옆에서 직원분이 계속 케어해줘서 생각보다 안 무서웠어요. 말 위에서 보이는 초원과 돌담,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 방향 풍경 덕분에 이게 왜 아이랑가볼만한곳인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이색자전거체험과 카페공간에서의 쉬는 시간
승마 후에는 밭디 놀이터로 이동해서 이색자전거체험을 했어요. 두 사람이 함께 타는 자전거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전동차까지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고, 트랙 옆으로 꽃이랑 나무가 쭉 이어져 있어서 천천히 돌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아이가 운전하는 전동차를 따라 걸으면서 사진 찍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실컷 놀고 나서야 다시 카페공간으로 돌아와 아이스크림이랑 커피를 시켰는데, 우유 아이스크림이 진하고 부드러워서 아이가 거의 혼자 다 먹었어요.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크럼블 올라간 케이크를 곁들였는데, 야외 테라스 자리에 앉으니 목장 뷰가 그대로 펼쳐져서 그 자체로 힐링이었어요. 실내 좌석도 여유롭고 카페공간 동선이 넓어서 유모차나 짐 많은 가족도 편하게 움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목장카페 밭디는 카페공간이랑 체험장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서 아이와 어른이 같이 즐기기 좋았고, 특히 승마체험과 이색자전거체험, 당근먹이주기체험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어요. 사람은 많았지만 공간이 넓어서 답답하지 않았고, 다음에 제주 동쪽 코스 짤 때도 아이랑가볼만한곳 리스트에 다시 올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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