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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광주 벚꽃명소 중외공원

전라도 광주 벚꽃명소 중외공원

광주에 벚꽃 시즌이 시작됐다는 말을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이 중외공원이었어요. 예전부터 도심 안에 있으면서도 벚꽃이 유난히 풍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모처럼 평일에 시간이 나서 사람 덜 붐빌 때 다녀와 보자 싶어 카메라 하나 메고 가볍게 길을 나섰습니다. 살짝 흐린 날씨였지만, 벚꽃길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네요.

중외공원 위치와 접근, 주차 팁

중외공원은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520, 임동 쪽에 있어요. 바로 옆에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예술의전당이 붙어 있어서 내비에 어느 쪽을 찍어도 무난합니다. 공원 자체는 24시간 열려 있는 근린공원이라 입장시간 제한은 없고, 주차는 광주시립미술관 주차장이나 광주예술의전당 주차장을 많이 이용해요. 평일 오후에도 생각보다 차가 많아서, 벚꽃 시즌 주말에는 자리가 빨리 차는 편이더라고요. 저는 예술의전당 쪽에 차를 대고 하늘다리를 건너 중외공원 벚꽃길로 들어가는 루트를 택했는데, 처음 가는 분들도 동선만 한 번 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하늘다리와 벚꽃길, 중외공원에서 걸은 동선

주차 후 건물 사이를 통과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긴 하늘다리가 이어지는데, 여기서부터가 중외공원 벚꽃 산책의 시작처럼 느껴졌어요. 높이가 꽤 있어 약간 아찔한데, 위에서 내려다보는 벚꽃길과 아파트 단지, 놀이터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요. 하늘다리를 세 개 정도 지나면 생태예술놀이터와 중흥파크맨션이 보이고, 그 옆 도로를 따라 중외공원의 메인 벚꽃길이 펼쳐집니다. 제가 갔을 때는 개화율이 60~70% 정도라 완전한 벚꽃터널은 아니었지만, 가지가 촘촘해서 만개하면 왜 광주 벚꽃 명소로 꼽히는지 딱 이해가 되더라고요. 길을 따라 포장마차도 몇 개 나와 있어서 닭꼬치나 소떡소떡 하나 들고 걷기 좋았어요.

추천 시간대와 분위기, 중외공원에서 보낸 봄 저녁

중외공원 벚꽃은 낮에도 예쁘지만, 개인적으로는 해 질 무렵부터 밤까지가 더 인상 깊었어요. 조명이 켜지면 벚꽃이 은은하게 비춰져서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가족 단위로는 놀이터와 근린공원 둘레길을 여유롭게 도는 모습이 많았고, 연인들은 도로 양쪽 벚꽃 아래에서 사진 찍느라 분주했어요. 벚꽃 시즌에는 차가 도로가에 길게 서 있어서, 가능하면 대중교통이나 조금 이른 시간 방문을 추천하고 싶네요. 중외공원 자체는 24시간 개방이라 늦은 밤까지 산책하는 사람도 꽤 있었고, 하늘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벚꽃과 야경이 생각보다 잔잔해서 오래 머물게 됐습니다.

만개를 조금 앞둔 시기에 찾아가 살짝 아쉬움은 남았지만, 도심 한가운데에서 이렇게 길게 이어지는 벚꽃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에는 벚꽃이 완전히 터졌을 때 다시 한 번 중외공원을 찾아가, 새벽이나 이른 아침의 한적한 분위기도 꼭 느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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